<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

삶은 꿈이야.

꿈이 맣은 게 없는 것보다 좋지.

하지만 꿈이 없다고 하지 못할 것도 없어.

 

오늘은 어제의 꿈을 이룬 날이고

오늘은 새로운 꿈을 꾸는 날이며

내일은 오늘의 꿈을 이루는 날이니까.

-본문 중에서

 

언제부터인가 ‘힐링’이란 말을 듣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나이를 불문하고 주변 사람들 입에서 한두 번씩 나오는 말이 “나한테는 힐링이 필요해”일 정도니까 말이다. 그만큼 사는 게, 살아가는 게 팍팍하게 느껴지는 것이 요즘이다.

이렇게 “힐링이 필요해!”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힐링은 진정 대단한 것이 아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힐링은 어쩌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쉼의 공간, 인생의 쉼표가 아닐까. 이런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는 작지만 따뜻한 쉼의 공간을 제공해주는 ‘힐링’ 도서다.

이 책은 꿈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순간, 사랑에 아파하고 상황과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힘든 순간 등 순간의 찰나들을 따뜻한 그림과 짤막한 글로 풀어 보여주며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쉼표로 구성돼 있다. 

짧은 쉼의 공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는 이 책의 첫 번째 쉼표에서는 다른 누구보다 나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먼저라고 말한다. 이기적이어도 괜찮을 만큼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도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안다고 말이다. 그래서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치유할 수 있는 마음, 그런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한다.

두 번째 쉼표에서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힘들고 지칠 때, 세상에 다른 누군가는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외로움을 느낄 때 주위에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음을 깨우쳐주는 글들이다. 꼭 친구가 아니어도 연인이 아니어도 그 순간 당신 옆에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쉼표에서는 힘들어 피하고 싶고, 상처받아 다친 마음에 빨간약을 발라주는 글들이다. 살면서 흔들리지 않는 순간이 있을 수 있겠는가. 아직은 젊고 실수도 많은 때, 한 번쯤은 “괜찮아! 괜찮아!”라고 자신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줄 수 있는 그런 용기를 주는 글들이다.

네 번째 쉼표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 연인, 친구와의 사랑과 이별, 그리움에 관한 작가의 솔직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들이 달콤한 그림과 함께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쉼표에서는 추억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 있다는 건 앞으로 더 멋진 인생을 살아갈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진지하게 강조하고 있다.

달달하지만 묵직하게 가슴에 와 닿는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의 글과 그림은 힘겹지만 그래도 열심히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그야말로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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