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길 회장, 호주 DSA 초청 연례 컨퍼런스 강연…해외 DSA로부터 초청 받아 강연한 첫 사례

박한길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이하 협회) 회장이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소통하라(Get in Touch)’란 주제로 개최된 호주 DSA 연례 컨퍼런스에 초청돼 글로벌 직접판매와 소통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호주 DSA의 컨퍼런스에는 호주 DSA 회원사 뿐 아니라 로펌, 규제기관, 식약청, R&D 업체, 전문 마케팅 회사 등이 참여해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강연과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호주 DSA 회장인 필 하비(Phil Hobby), 직접판매세계연맹의 타무나(Tamuna) 상임이사, 라파엘(Raphael) 아태지역 협회자문위원, 가스(Garth) 협회서비스위원장 등과 교류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박한길 회장은 직접판매의 과거, 현재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과 미래 사회에서의 직접판매산업에 대한 전망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협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직접판매세계연맹의 아태지역 협회성과세미나에서 애터미 기업사례 발표를 들은 호주 DSA 질리안(Gillian) 상임이사가 직접판매 업계에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 내용에 깊은 인상을 받아 박한길 회장을 메인 강연자로 초청하면서 이번 강연이 성사됐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이번 호주 강연은 한국 DSA 회장이 해외 DSA로부터 초청을 받아 외국 기업인들 앞에서 강연한 첫 사례였다. 강연에서 박한길 회장은 글로벌 직접판매산업이 다소 정체돼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 다른 유통방식에 비해 약한 경쟁력에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가 직접판매업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듯 보이나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제공되는 수 많은 상품들은 오히려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쇼핑의 실패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에 박한길 회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직접판매업계가 우수한 제품,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간다면 다른 유통과 경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직접판매업계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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