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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걸작, 무대 위의 대작으로 태어나다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2.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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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드라마를 극화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43년부터 한국 전쟁 직후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여옥, 대치, 하림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동아시아 전쟁 10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장대한 서사를 담백하면서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한민족의 아픈 역사를 예술로 승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원작은 지난 1975년부터 1981년까지 6년간 연재된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로 평균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58.4%에 이어 70%를 웃도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실제 44억여원의 제작비와 총 2년 5개월에 이르는 제작 기간, 연인원 2만5000명의 출연진으로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한 <여명의 눈동자>는 드라마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와 제주 4.3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빼놓을 수 없는 역사를 정공법으로 담아낸 명작이다.

원작의 명성을 이어갈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지난 1919년 민족 독립의 불꽃이자 대규모 독립운동의 시초로 꼽히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으로 한민족의 아픈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켜 그 감동을 현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동시에 3.1절과 건국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이번 공연에서는 극 중 여옥, 대치, 하림, 최두일, 윤홍철, 김기문 등 일부 인물을 제외한 캐릭터를 창조해내 신선함을 가미했으며 새로이 형성될 인물 간의 관계를 통해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원작 드라마의 서정적이면서도 애절한 선율의 테마곡을 포함해 극 전반에 흐르는 유려한 선율의 넘버는 서사를 더욱 촘촘하게 결합해 관객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최정상 창작진을 이끄는 총괄 수장으로 오페라 <아이다> 일본 도쿄돔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서울의 달>, <요셉 어메이징> 등을 성공으로 이끈 변숙희 프로듀서가 나섰으며 지난 2012년 예그린어워드 창작예술 부문 연출상과 극본상, 더뮤지컬 어워즈 작곡·작사상, 연출상, 극본상 등을 수상하며 작곡, 작사, 극본까지 전 분야에 걸쳐 실력을 인정받은 노우성이 연출로 함께 했다. 여기에 뮤지컬 <닥터 지바고>, <지킬 앤 하이드> 등 대작 뮤지컬에서 활약한 원미솔 음악감독이 합세해 시대의 아픔을 맨몸으로 겪어야만 했던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장중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해낼 계획이다. 무엇보다 뮤지컬 <웃는 남자>, <스위니 토드> 등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대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는 시리도록 아름다운 드라마 속의 명장면을 한층 더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기간  2월21일~3월14일
공연장소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시간  평일 8시 | 토, 일, 공휴일 2시, 
    6시30분 | 월 공연 없음
티켓가격  VIP석 14만원 | R석 12만원
    S석 9만원 | A석 6만원  
 

김보람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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