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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니코리아, ‘수당 우회지급’ 의혹 전면 반박불법 자행하는 회사로 왜곡된 묘사에 유감 표명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9.01.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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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련의 논란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카야니코리아가 직접 입을 열었다. 카야니코리아는 지난 7일 커크 핸슨(Kirk Hansen) 카야니 회장과 장윤성 카야니코리아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장윤성 지사장은 “판매원 L씨의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언론보도까지 되는 등 더 이상 진실이 왜곡 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간담회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쟁점 1. 판매원의 방판법 위반 전력 사전에 인지했나

우선적으로 이번 논란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판매원 L씨의 제명과 관련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카야니코리아는 지난해 10월부터 판매원으로 활동해온 L씨와 O씨 등을 최근 제명했다. L씨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무등록 다단계판매 업체인 W사에서 사업을 하던 중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2017년 2월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중순경 출소했다.

방문판매법 제15조 제2항 제6호에 따르면 방문판매법을 위반해 징역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다단계판매원이 될 수 없다. 또한 동법 제22조 제3호에서는 이러한 경우에 해당하는 다단계판매원을 회사는 탈퇴시켜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카야니코리아는 이러한 법에 의거해 지난해 12월 17일부로 판매원 L씨와 O씨 등을 직권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판매원 L씨가 자신의 이러한 상황을 회사가 사전에 인지한 상태에서 판매원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장윤성 카야니코리아 지사장은 “사전에 들은 바가 일체 없다”면서 “개인정보보호법상 당사자가 직접 밝히기 전까지는 방문판매법 위반 실형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회사가 사전에 인지했다는 논란을 일축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판매원 L씨가 방문판매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사실을 인지한 건 지난해 11월로, 이전까지 이와 관련해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러한 사실도 카야니코리아 임직원이 L씨의 그룹이 운영하는 센터에 방문했다가 L씨의 측근인 O씨를 통해 처음 듣게 됐고 11월 19일 본사에 방문한 L씨에게 직접 이러한 내용을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쟁점 2. 유통기한 임박 제품 소진 후 제명이었나

아울러 카야니코리아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스킨케어 제품들을 다 소진한 후 제명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L씨 산하 그룹 매출은 90% 이상이 건강기능식품 매출이었다는 설명이다.

L씨가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카야니의 패키지 제품에 화장품 비중이 작다며 새로운 패키지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회사에 요청했고 이에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이 절반씩 담은 제품 패키지를 만들어 출시했으나 이 패키지가 12월 18일 출시됐기 때문에 L씨와 그의 그룹이 스킨케어 제품 재고를 소진시켰다는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스킨케어 제품군의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주장대로 재고를 모두 처분했다면 이 같은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L씨의 방문판매법 위반 사실을 인지한 후 최종 제명까지 한 달여 시간이 소요된 것과 관련해 법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L씨의 판매원 활동 가능성 여부와 어떻게 탈퇴 처리를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외부 법무법인과 상담을 진행했고 이후 12월 2일 그에게 탈퇴 처리할 것임을 통보, 그 과정에서 11월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배려해달라는 그의 요청에 따라 12월 17일 직권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커크 핸슨 카야니 회장은 “판매원 L씨를 미국으로 직접 초청해 국내법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면서 “글로벌 사업자가 되는 방법이나 한국지사 임직원 채용 등의 방법을 논의했으나 글로벌 사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미국 거주지 주소와 은행 거래 통장이 필요했고 방문판매법상 한국지사 임직원으로도 채용이 불가했다. 결국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면서 최종 탈퇴처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쟁점 3. 수당 우회지급 위한 이면계약 존재했나

아울러 수당 우회지급을 위해 이면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어디까지나 달성한 직급에 따라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스페셜 프로모션’이었다는 것이다.

이면계약이라 함은 동일한 계약관계에 대해 서로 상이한 다른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 ‘같은 계약 당사자’가 ‘동일’한 사안에 대해 계약서를 ‘2개 이상’ 작성하는 것이다. 예컨대 부동산 매매계약을 하면서 1억원에 매매계약을 하고 세금 문제 등을 이유로 금액을 8000만원으로 낮춰 한 번 더 계약을 체결한다면 이것은 이면계약이 된다. 이러한 점에 비춰볼 때 카야니코리아를 이면계약이란 프레임에 끼어 넣기에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실제 스페셜 프로모션은 판매원 L씨와 카야니 미국 본사가 직접 맺은 것으로 이를 통해 판매원 L씨는 약 1억1100만원의 수당을 지급받았다. 한번은 미국 본사에서, 한번은 한국에서 지급됐다.

이와 관련해 장윤성 지사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에 직접판매공제조합에 충분히 소명하며 미국에서 지급된 수당이 있음을 알렸다”면서 “또한 이를 후원수당(매출액의 35%) 안에도 포함시켰으며 이렇게 지급된 수당을 포함해도 법적 상한선인 35%를 초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판매원이 일련의 사실들을 왜곡하고 또 이 같은 허위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드러냈다.

장윤성 지사장은 “국내법을 준수하며 합법적인 회사로 자리 잡은 카야니코리아를 마치 불법을 자행하는 회사로 묘사·보도하는 부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카야니코리아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법을 준수하며 윤리적인 경영을 지향해 업계의 모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_ 커크 핸슨 카야니 회장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굴복하지 않을 것

커크 핸슨(Kirk Hansen) 카야니 공동창립자 겸 회장이 지난해 8월 진행된 ‘카야니코리아 내셔널 컨퍼런스’ 참석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금 한국을 찾았다.

카야니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들을 잠재우는 동시에 한국 사업자들을 독려하기 위함이다. 이는 작은 잡음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을 만큼 한국 시장에 애정이 있고 또 중요한 시장임을 의미한다.

커크 핸슨 공동창립자 겸 회장을 만나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생각과 올 한해 한국 시장에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지난해 8월 방문 후 반년 만에 재방문이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무엇인가?

최근 카야니에 관한 부정적인 뉴스가 보도된 것과 관련해 이에 즉각적이고 빠르게 대응하고 또 가족으로 여기는 카야니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지원하기 위해 달려오게 됐다.

약 1주일 동안 머무르면서 변호사와 직접판매공제조합과의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 우리가 한국시장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또 독려도 할 예정이다.

Q.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카야니코리아가 선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카야니가 성장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제품력 덕분이라 생각한다. 또한 카야니와 카야니 창립자들이 가지고 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보고,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성공을 위해 장기적으로 카야니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선전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이라 생각한다.

Q 타 네트워크마케팅 기업과 차별화되는 카야니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카야니의 차별화 포인트는 우리가 지금 건설해나가고 있는 평생, 그 이후까지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란 강한 의지와 장기적인 안목이라 생각한다. 카야니를 창립한 두 가족은 그 어떤 사업에서도 실패한 바가 없고 또 사업체를 매각한 적도 없다. 이러한 정신을 카야니에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다.

Q. 지난해 이룩한 성과와 올해 목표로 삼고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지난해 이룩한 성과는 카야니 글로벌적으로 액티브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수가 2배 가량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한 올해는 지난 한 해 동안 만들어낸 성장률을 올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 이룩하는 것이다. 1년의 성장률을 5개월 내에 압축시켜 재현해내는 것이 올해 목표이다.

Q. 한국을 위한 플랜이 있다면?

현재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제품 라인을 확대하는 것이다. 보다 젊은 소비자층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 제품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Q. 올해 출시될 신제품 및 시장진출 계획은?

지난 번 한국 방문 이후 두 국가에 진출했다. 동남아시아에는 태국, 남미에서는 페루 시장을 오픈했다. 또한 1년 반 동안 공들였던 인도네시아 시장이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 출시할 신제품과 관련해서는 아직 비밀이다(웃음).

Q. 일각에서 일부 카야니코리아 회원들이 국내 수당 외 미국에서 따로 수당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다. 사실인가?

미국 본사와 판매원간 별개의 프로모션이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수당도 지급됐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한국의 법에서 정하고 있는 후원수당 산정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이지, 우회지급을 통해 수당을 초과 지급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카야니코리아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한국의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와 소비자에게 우리가 한국 시장에 장기적이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우리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영위해 한국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50년의 세월 동안 카야니 창립자들은 다양한 산업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거나 굴복하지 않았다.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이정도의 어려움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안도 잘 극복해 더욱더 현명하고 굳건한 기업으로 일어설 것이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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