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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밥심! ‘밥 맛 살리기’ 승부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8.12.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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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는 소비자들에게 퀄리티 높은 한 끼를 선사하기 위해 한국인의 식사 중심에 있는 ‘밥 맛 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 끼의 만족도는 사실상 제대로 된 ‘밥 맛’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주문 즉시 갓 지은 솥밥을 1인용 한 상 차림으로 제공하고 냉동즉석밥과 편의점 도시락 등 간편식 시장도 품질을 높여 제대로 된 밥 맛 내기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 ‘후와후와’는 갓 지어 고슬고슬한 밥에 누룽지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든든한 가마바타 ‘솥밥’ 메뉴를 선보였다. 주문 즉시 1인용 압력밥솥에 밥을 지어 마지막 한 술까지 따뜻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된다. 

대표메뉴 ‘전복버섯솥밥’은 다시마 육수로 지어낸 밥 위에 전복, 표고버섯, 목이버섯, 은행 등을 넣어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 또한 매콤하게 볶은 주꾸미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날치알로 식감을 더한 ‘주꾸미 날치알 치즈 솥밥’도 인기메뉴다.

채선당은 지난해 1인 가마솥밥 전문점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을 론칭, 1인용 가마솥에 갓 지은 따뜻한 가마솥밥 한 상 차림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채선당 행복가마솥밥은 좋은 품질의 국내산 브랜드 쌀을 정수한 물로 밥을 지어 밥알이 그대로 살아 있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상 차림에 기본으로 함께 제공되는 신선한 쌈채소와 다양한 반찬들이 가마솥밥과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는 평가다. 사이드 메뉴로 제육볶음이나 계란후라이, 햄구이 등을 추가하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이마트는 냉동 즉석밥 ‘밥맛 좋은 밥’ 7종(쌀밥, 현미밥, 흑미밥, 귀리밥, 11곡밥, 알콩밥, 초밥)을 출시하며 4000억원 즉석밥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특히 눈 여겨 볼 점은 귀리밥, 알콩밥 등 잡곡밥 상품군의 구색을 다양화하고 곡물 특성에 따라 밥 짓는 방법을 달리 설정해 품질을 높여 기존 즉석밥과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이마트의 밥맛 좋은 밥은 도정한 지 일주일 이내의 경기도산 상(上)등급 이상의 추정미만을 사용하고 가마솥에서 갓 지은 밥을 급속 냉동해 식감과 수분 보존도를 높여 최상의 밥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락, 김밥 등 편의점 음식으로 한끼 식사를 대신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음식에서도 밥맛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GS25는 이달부터 모든 도시락, 김밥 등에 사용되는 밥을 올해 수확한 햅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GS25는 3일 이내 도정한 쌀을 농협으로부터 제공받아 최고의 밥맛을 유지한다. 세븐일레븐은 ‘밥 소믈리에’를 두고 제품에 사용되는 쌀 품종 선택에서부터 상품화, 최종 모니터링을 담당해 밥맛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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