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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맞이하라  직판협회 30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모바일과 밀레니얼 세대가 화두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8.06.03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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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이우동, 이하 직판협회)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컨퍼런스홀에서 ‘세계 직접판매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가졌다. 

직판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타무나 가빌라이아(Tamuna Gabilaia) 상임이사와 킴 드라빅(Kim Drabik) 홍보위원장, 폰투스 안드레아손(Pontus Andreasson) 규제위원장 등 직접판매세계연맹(WFDSA) 관계자와 미국·프랑스·호주·뉴질랜드·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태국·인도·아랍에미레이트연합 등 10개국 직접판매협회 및 국내 직접판매 업계 주요 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의 독특한 규제 ‘보상한도’
이날 세미나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WFDSA 세션으로 세계 직접판매산업 현황과 세계 연맹의 윤리강령 소개, 직접판매산업 홍보방안 등에 대한 발표로 이뤄졌다. 

먼저 타무나 가빌라이아 상임이사는 ‘세계 직접판매산업 현황’을 주제로 WFDSA의 현황과 함께 글로벌 시장 추세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전 세계 직접판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시장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주 지역 33%, 유럽 20%,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이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별로는 지난 2016년 기준 ▲미국 ▲중국 ▲한국 ▲독일 ▲일본 ▲브라질 ▲멕시코 ▲말레이시아 ▲프랑스 ▲영국 등이 상위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 10개국의 직접판매 산업 규모는 전 세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5개국의 시장 규모는 전체의 64%에 달했다.

이어 폰투스 안드레아손 규제위원장은 세계 연맹의 윤리강령 소개와 함께 세계 각국의 규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전 세계 직접판매 산업이 건전하고 효과적이며 합법적인 규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국가 정부와 전략적 접근 및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규제위원회의 주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가 없으면 피라미드나 폰지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합법적인 직접판매 기업의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규제는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정부가 불필요하게 사업에 관여하면 직접판매 기업의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부적절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특한 규제의 예로 ‘라이선스’와 ‘보상한도’를 꼽았다. 그는 “일부 시장은 직접판매 사업을 위해 라이선스를 요구하고 후원수당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면서 “한국과 베트남은 각각 35%, 40%로 후원수당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 이러한 제도는 두 나라 외에 어떤 나라에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공제조합’ 제도를 언급하며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이지만 기업에게는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킴 드라빅 홍보위원장은 암웨이에서 발표한 ‘2018 암웨이 글로벌 기업가정신 보고서(Amway Global Entrepreneurship Report, 이하 AGER)’의 주요 결과를 인용하며 “기업가 정신은 직접판매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개인사업을 하고자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 항목”이라며 “도전 정신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형성해 나가는데 직접판매 업체들의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와 모바일이 견인차

뒤이어 아시아 지역 세션과 태평양 지역 세션이 이뤄졌다. 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태국·인도·미국·프랑스·호주·뉴질랜드·아랍에미레이트(UAE) DSA 관계자들은 자국의 직접판매 산업 현황과 전망 등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공통적으로 밀레니얼 세대와 모바일·디지털이 직접판매산업의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음을 시사했다. 인터넷 또는 모바일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중심으로 판매를 지원하거나 이커머스로 판매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직접판매 기업들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SNS를 활용한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각 국가별 시장 현황과 함께 사업 진출을 위해 필요한 사항, 경제적·문화적으로 고려해야 될 부분에 대한 설명이 이뤄져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어원경 직판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DSA 상임국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 국내 직접판매 기업들도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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