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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디바이스 ‘뉴 블루오션’으로 뜬다화장품 대기업 시장 확대에 전자업계도 도전장
  • 전진용 기자
  • 승인 2018.03.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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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관련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뷰티 디바이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화장품과 뷰티업계에 홈케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레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00억원 규모였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올해 5000억원대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장품 대기업들의 선점 경쟁
먼저 화장품 대기업들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 선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화장품 대기업 최초로 ‘메이크온’ 브랜드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한 아모레퍼시픽은 꾸준한 마케팅 활동과 신제품 출시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 확대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의 마케팅 활동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 확대됨에 다라 LG생활건강도 화장품과 결합한 뷰티 디바이스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월 비타민C 성분으로 피부를 밝게 가꿔주는 앰플과 앰플 흡수력을 돕는 이온기기로 구성된 ‘CNP 비타-C 갈바닉 앰플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CNP 비타-C 갈바닉 앰플’과 전기적 성질을 이용해 앰플의 유효 성분 흡수를 돕는 뷰티 디바이스인 ‘CNP 비타-이온 젯’으로 구성해 홈케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두 기업 외에도 화장품 업체들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 진출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업체 뉴트로지나는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LED 마스크 ‘파인 페어니스’를 지난해 출시했으며 AHC도 지난해 LED 마스크 ‘팸토마스크’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했다. AHC의 팸토마스크는 듀얼 LED 라이프 파워를 사용해 두 가지 종류의 LED 광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며, 적색 가시광선은 피부의 순환을 활성화하고 적외선은 피부 탄력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건강한 피부로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뉴스킨코리아는 지난해 신개념 클렌징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ageLOC LumiSpa)’를 출시했다. 에이지락 루미스파는 딥클렌징과 트리트먼트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클렌징 디바이스다. 마이크로 펄스 테크놀로지와 실리콘으로 제작된 이중 구조의 헤드가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더블 헤드 스핀을 통해 피부를 운동 시키는 듯한 스킨 피트니스 효과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디바이스 전문기업 국내 진출
뷰티 디바이스 전문 해외 기업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지난 2015년에 첫 선을 보인 스웨덴 스킨케어 디바이스 ‘포레오’는 지난해부터 올리브영, 부츠 등 헬스앤뷰티숍과 홈쇼핑 론칭, 백화점 및 면세점 입점 등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야만’도 지난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야만은 면세점과 온라인 유통을 시작으로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야만의 ‘RF 보떼 시리즈’는 지난 2016년 일본 전국 가전제품 유통점의 ‘페이스케어 미용기기 판매 부분’, 일본 최대 온라인 종합몰 라쿠텐에서 ‘미용기기 판매 부분’ 1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RF 보떼 시리즈는 일본을 포함한 홍콩·중국·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누적판매 70만대, 누적매출 약 2800억을 기록한 제품이다.

전자 대기업 가세로 시장 경쟁 치열
전자기기 업체도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가전기기 기업인 LG전자가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 ‘LG프라엘’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의 시장진출과 함께 여러 전자기기 업체들이 속속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지난해 홈 뷰티기기 브랜드 LG 프라엘을 론칭하고 모션 클렌저(세안용 도구), 리프트 업 케어(탄력 관리 기기),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기기), LED 마스크(피부 자극) 등 4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강릉 ICT 홍보관에 부스를 마련해 피부분석 솔루션 ‘루미니’를 공개했다. 루미니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0초 안에 사용자의 얼굴 피부를 전체를 분석하고 특화된 제품을 찾아주는 피부 관리 솔루션이다.

정수기 업체로 유명한 코웨이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8’에서 참가해 스마트 미러와 화장품 쿨링 기능을 하나의 제품으로 구현해낸 뷰티 플랫폼을 선보인바 있다.

이와 관련해 화장품업체 뷰티 디바이스 관계자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다양한 테크놀러지가 적용되는 만큼 화장품 기업 뿐 아니라 전자기기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서로 경쟁을 치르게 될 새로운 시장”이라며 “현재까지는 시장을 선점한 독주 기업이 없는 만큼 화장품 대기업, 전자기기 대기업 뿐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중소기업들도 시장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적인 기술력의 한국의 화장품 기술과 전자 및 IT기술력이 결합된다면 세계 시장에서도 한국의 뷰티 디바이스가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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