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에 YES로 답하게 하라>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늘 우리 자신의 의심과 두려움이다. 하지만 당신이 무언가를 하고 되는 일에 있어서 한계는 없다. 오직 당신이 스스로 한계를 만들 뿐이다.
<본문 중에서>


주간보고, 월간회의, 기획회의, 긴급회의, 월말평가 등 현대사회에 사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는 빼놓을 수 없는 숙명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유능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여파가 있기는 하지만 어쩌면 말하기는 ‘성공’을 가리키는 가장 상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꼭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말하기’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넥스트이코노미 역시 월간 잡지다 보니 월말이나 월초에 한 번씩 기획회의 시간이 돌아온다. 초창기에는 매달 있는 기획회의마다 긴장되며 심장이 뛰었다. 대표, 논설주간까지 모두 모이는 자리다보니 나의 영향력을 펼쳐야하다는 강박이 드리웠기 때문이다. 물론 회의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이뤄지지만 나에게 회의시간은 의견조율의 시간과 동시에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얼마나 열심히 일할건지 묻는 그리 즐겁지만은 않는 시간이었다. 무튼 이렇게 현대사회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말하기가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직업군에 있어 말하기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버벅대는 사람에게 신뢰를 기대하긴 어렵진 않겠는가? 그 때문인지 최근 네트워크마케팅 기업 유니시티 내 유니크패밀리에서는 세계적인 강연자 ‘브라이언 트레이시’를 초청해 글로벌 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연을 통해 성장하는 네트워커에게 중요한 비법전수가 이뤄진 것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미국에 유명한 비즈니스 강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이다. 매년 25만명에게 성공의 리더십, 창의성, 세일즈에 관련된 주제로 강연하며 지금까지 40여권의 책을 펴냈다. 또 그는 IBM, 맥도넬 더글라스 등 1000여개의 유명기업 컨설팅으로 명성을 얻었다. 유니시티 행사 참여로 알게 된 그를 책으로 만나봤다. 강연 당시 깁스로 인해 휠체어에 의지해 강연을 이어왔다는 그의 면모가 궁금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그의 오랜 강연 역사와 노하우가 함축돼 있다. 그리고 매우 간결하다. 무엇보다 어떻게 말하라, 이렇게 해라, 내가 그 유명한 강사니깐 시키는 대로 해라 식의 고리타분한 코칭이 아니다. 어떤 상황 상황마다 왜 그렇게 됐는지. 여기서 문제는 무엇이었는지 등을 짚어주며 공감과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그는 책을 통해 나에게 물었다. 자신의 두려움으로 인해 스스로 상처를 입고 있는 건 아닌지. 그는 말했다. 한계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이 세상에 한계란 없다.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