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년수·기업평가 등 고려해 자격 부여···지난해 매출 1161억원 기록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정지원)는 최근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어청수)의 출자사로 전환됐다고 21일 밝혔다.

직접판매공제조합은 지난 2002년 7월 시행된 개정 방문판매법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다단계판매 등 직접판매로 인한 소비자피해 보상을 위해 출범한 단체다. 조합원들의 자주적인 경제활동과 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 다단계판매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출자사와 비출자사(공제계약을 체결한 회원사)로 나뉘어있으며 직판조합 출자사가 되려면 직접판매 영업년수, 기업평가, 반품률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춰야 된다. 

현재 직접판매공제조합 출자사로는 한국암웨이, 뉴스킨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하이리빙 등의 업체가 있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5월 조합 이사회와 총회 의결을 거쳐 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에 대해 출자사 전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직판조합의 출자사 지위를 취득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지난 한 해 총 116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국내 다단계 판매 순위 7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바디·스킨·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시크릿은 2015년 세계 직접판매 100대 기업 중 성장률 1위(미국 직접 판매 전문지 다이렉트셀링뉴스 발표, 2014년 매출 기준)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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