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혼술, 혼행 등 혼자만의 삶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문화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인 가구가 ‘신(新)건강 취약계층’으로 대두됨에 따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 실제 2030세대의 최근 2년간 건강기능식품 구매 증가율은 6%대로 다른 연령대의 증가세보다 높다.
이에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약국이나 드럭스토어 이외에도 수퍼, 대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가고 있다. 유통업계 역시 그 동안 ‘건강기능식품=고가’로 인식되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가격의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연세대학교 연세우유에서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연세백세 5종’은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영양소를 공급하는 건강기능식품 2종과 눈·간 건강,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3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돼있다. 비타민C 하루 권장 섭취량의 300%를 섭취할 수 있는 ‘원데이 비타민 C츄어블’과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종합비타민&무기질’은 기본 건강을 관리하는 영양제다.
이외에도 눈의 노화 방지, 간 건강,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루테인·밀크씨슬·오메가-3골드 등 다섯 가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필요에 따라 원하는 영양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가방 안에 부담 없이 넣고 다닐 수 있는 미니멀한 사이즈와 컬러풀한 패키지 그리고 전국 GS수퍼마켓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2030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강점이다.
곡물, 과일, 야채의 자연성분을 그대로 추출해 만든 건강기능식품도 눈길을 끈다. 비타민하우스에서 선보인 ‘파이토 시리즈 8종’은 천연원료를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남성을 위한 비타민 ‘파이토 멀티비타민 포 맨’과 여성을 위한 비타민 ‘파이토 멀티비타민 포 우먼’ 등 총 8종의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돼 필요에 맞게 선택해 섭취할 수 있다.
일동제약에서도 개인의 체질에 맞춰 영양설계를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내 몸에 맞춘 영양정보라는 의미의 ‘마이니(MyNi)’ 라인은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스트레스케어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영양제, 코큐텐, 아연 등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일동제약은 ‘마이니’ 브랜드로 올해 안에 30종 이상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