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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가정간편식’상반기 홈쇼핑 이끌었다
2017년 07월 31일 (월) 17:58:58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올 상반기 홈쇼핑업계는 패션·뷰티·가정간편식이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경이 만드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의 팩트(기초 화장제품)는 주요 홈쇼핑 채널 인기상품 순위 10위 안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발표한 히트상품을 살펴보면 GS홈쇼핑은 뷰티 제품,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의류 상품 판매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의 올 상반기(1월1일~6월6일) 히트상품은 홈쇼핑 전통 강자인 패션 브랜드가 5개를 차지했다. 특히 남녀 경계가 모호해지는 ‘젠더리스(genderless)’ 패션 트렌드에 따라 남성 정장만큼 격식을 갖춘 여성 정장이 인기를 끌었다. 8위에 오른 디자이너 베라왕의 ‘VW베라왕’의 경우 정장 3종 세트가 3월 출시 방송에서 9000세트의 판매고를 올렸다. TV홈쇼핑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A·H·C(아이크림)’였다.
GS샵에서는 프리미엄 탈모 샴푸 ‘올뉴 티에스 샴푸’가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기존 샴푸들보다 고가인 7만원대(세트 기준)지만 40~50대뿐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로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20~30대의 호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여성 소비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홈쇼핑 시장에서 남성 소비자 주문 비중이 20%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제품이라고 GS홈쇼핑은 전했다. 이밖에도 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커버팩트’, ‘센텔리안24마데카크림’ 등 화장품과 ‘꾸즈’, ‘제이코닉’ 등 화장품과 패션의류 상품이 상위 10개 품목 중 8개를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에서는 다른 홈쇼핑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단독 브랜드 상품과 고가 의류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조르쥬레쉬’와 2위를 차지한 ‘아니베에프’ 등이 대표적이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최근 홈쇼핑 고객들이 ‘가격 대비 성능’,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는 유명인을 앞세워 차별화한 패션 식품 브랜드가 10위 안에 다수 포진했다. 유명 디자이너 정구호와 손잡고 출시한 패션 브랜드 ‘제이바이(J BY)’는 기존 홈쇼핑 의류들보다 대략 20% 가격이 높았지만 35만 세트가 팔려 2위에 올랐다. 최현석·오세득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H PLATE’ 역시 홈쇼핑에선 상대적으로 고가인 9만원 수준임에도 10만 세트가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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