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접판매협회(DSA)는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2017년 성장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에서의 순 매출을 기준으로 DSA 상위 20개 회원사를 지명하기에 앞서, DSA 상위 20개사의 성공은 직접판매 사업 모델이 활력을 띄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DS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직접판매 시장 총 매출액은 355억4000만 달러로, 직접판매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회원 또한 전년 대비 1.5% 증가한 20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30만명은 사업자로, 1520만명은 소비자로서 제품 및 서비스 할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원들의 연령대는 35세~44세 사이가 전체 26%를 차지하고 했으며 그 다음으로 44세~54세 23.3%, 25세~34세 21.4%로 나타났다. 판매원 성별 비중은 여성이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한 74%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비중은 26.0%으로 지난 2014년부터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제품군은 웰니스 제품군이 선도하는 가운데 서비스 및 기타, 주거관리·내구재, 퍼스널케어, 의류·악세사리, 레저·교육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2017년 상위 20개의 회원사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ACN과 유니크(Younique)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조셉 마리아노(Joseph N. Mariano) DSA 회장은 “DSA 상위 20개의 회원사를 축하하는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는 권위 있는 인정이며 헌신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며 “DSA 상위 20개 회원사는 우리 업계의 진정한 선두주자이다. 그들이 수백만명의 미국인에게 준 기회와 경제에 기여한 공헌은 박수갈채를 받아 마땅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상위 20개 회사는 ACN과 애드보케어(AdvoCare), 앰빗 에너지(Ambit Energy), 암웨이, 아르본(Arbonne), 허벌라이프, 아이사제닉스(Isagenix), 메리케이, 멜라루카, 네리움, 뉴에이본, 뉴스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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