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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소울에 압도당하다
뮤지컬 <드림걸즈>
2017년 03월 30일 (목) 16:59:16 홍서정 인턴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1981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전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뮤지컬<드림걸즈>가 이달 한국에서 첫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은 2006년 비욘세, 제이미 폭스, 제니퍼 허드슨 등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국내의 복고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영화<드림걸즈>에 버금가는 캐스팅으로 주역부터 앙상블까지 브로드웨이 아프리칸 아메리칸 배우로 구성돼 오리지널 흑인 R&B, 소울, 그루브를 선사할 예정이다.

암흑적인 흑인의 역사를 무대 위에
1981년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시어터에서 첫 막을 올린 뮤지컬<드림걸즈>는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연출과 귀를 즐겁게 하는 40여곡의 음악, 극적인 휴먼 드라마 등 기존 뮤지컬에서는 시도해본 적 없는 혁신적인 요소들로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듬해 토니상 6개 부문, 드라마 데스크상 3개 부문을 거머쥐며 브로드웨이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뮤지컬<드림걸즈>는 이후 4년간 1522회의 공연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이어갔다.
이번에 공연될 뮤지컬<드림걸즈>는 탄탄한 경력과 실력을 지닌 흑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다. 실제 ‘에피’역에는 브리잭슨, ‘디나’역에는 캔디스 마리우즈, ‘로렐’역에는 앙투아넷 코머 등이 캐스팅돼 파워풀한 가창력의 전율과 오리지널 소울을 선보인다.
흑인과 백인의 갈등으로 흑인민권운동이 일어났던 1960년대 시대적 배경으로 뮤지컬<드림걸즈>는 당대 미국 흑인 음악의 산실인 모타운 레코드사가 배출한 전설의 R&B 여성 그룹 ‘다이애나 로스와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모티브한 작품이다. 또한 극중 백인 중심으로 돌아가는 음악 시장에서 기획과 제작, 홍보 등 음악 사업에 대한 모든 것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커티스’는 모타운의 설립자인 베리 구디 주니어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흑인 음악을 하급 음악으로 배척하고 흑인 방송에서 나오는 곡들을 백인 중산층의 입맛에 맞게 무단으로 고쳐 부르는 일이 다반사였던 백인 중심의 음악 판에서, 매력적이면서도 우아하고 ‘흑인답지 않은’ 목소리와 사운드를 만들어 상업적인 성공을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뮤지컬<드림걸즈>는 파워풀한 보컬을 지닌 ‘에피 화이트’와 흑인답지 않은 부드러운 음색을 지닌 미녀 ‘디나 존스’라는 두 상징적인 인물의 갈등 속에 스토리를 녹여내면서 60년대 암흑적인 흑인의 역사를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즐겁지만 묵직한 여운이 담긴 작품이다.
드림메츠라는 그룹을 결성한 시카고 출신의 흑인 소녀 에피, 디나, 로렌과 그들의 작곡가이자 리더 에피의 동생인 C.C가 뉴욕 아폴로 극장을 찾는다. 그리고 우연히 중고차 중개업자인 커티스의 눈에 든 드림메츠는 R&B 스타 지미의 백업 코러스 가수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다. ‘드림즈’의 작곡자인 C.C가 작곡한 노래는 곧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만 백인 팝 가수가 곡을 훔쳐 발표하고 여기에 분노한 커티스는 미국 전역의 라디오 DJ들을 매수해 ‘Steppin' to the Bad Side’를 히트시킨다. 백인 중심의 음악 시장에서 성공할 야심에 찬 커티스는 예쁘고 인형 같은 이미지의 그룹으로 꾸미기 위해 뚱뚱한 에피 대신 아픔다운 디나를 리드 보컬로 세운다. 점차 디나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 커티스는 불평과 불만으로 팀 내에 불화를 일으키는 에피에게 떠날 것을 요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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