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한반도를 강타한 북극발 한파가 역대급 폭염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형가전업계가 발빠른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LG전자는 휘센 에어컨 사용 고객들을 위해 16일부터 5월 말까지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사전점검 신청한 고객에 자가점검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 시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해 꼼꼼하게 에어컨을 점검해준다. 휘센 에어컨 사용 고객은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을 통해 사전점검을 신청하면 문자 메시지나 메신저로 필터상태나 리모컨 배터리 용량 등을 확인하는 자가
식품·외식업계에 치즈 바람이 거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홈쿡’ 트렌드가 늘면서 치즈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다. 식품·외식업체들은 치즈를 활용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치즈 열풍을 이끌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치즈 시장은 3781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그간 연평균 성장률 2%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작년 연간 1인당 시유 소비량은 29㎏으로 2019년(32.5㎏) 대비 11% 감소한 반면 1인당 연간 치즈 소비량은 3.34㎏으로 전년보다 4%
설레는 봄의 기운도 잠시, 피부 속 수분을 빼앗는 환절기의 건조한 날씨와 겨우내 피부의 묵은 각질과 노폐물로 피부는 칙칙하기만 하다. 피부에 각질이 그대로 쌓이게 되면 두꺼운 각질층이 화장품의 영양분 흡수를 방해함은 물론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원래 건강한 피부는 묵은 각질을 저절로 탈락시키고 죽은 세포층을 벗겨내는 자연적인 순환 주기를 형성하지만 피부 노화, 건조 등의 이유로 자연적인 탈락이 되지 않아 각질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따라서 봄 철 맑은 피부를 위해서는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 리듬을 되찾
최근 식품 및 주류, 외식업계에서 유사한 식음료 브랜드간의 콜라보레이션 바람이 뜨겁다.지난해 MZ세대를 겨냥해 유통과 식품외식업계에 불었던 이색 협업브랜드 열풍이 올해는 식품, 주류, 외식업계 등으로 옮겨와 유사업계 내 ‘신개념 콜라보레이션’ 진화하고 있다.업체간 브랜드 조합도 외식x주류, 라면x스낵, 식품x주류 등 다양성을 띠는 한편 개별 브랜드만으로도 이미 잘 알려진 인기 제품들끼리의 만남이라 구전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소고기 전문 브랜드 이차돌과 진로소주는 각 브랜드의 캐릭터를 앞세워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배우
국내 시장 포화에 해외로 눈을 돌린 편의점 업계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지 특성에 맞는 먹거리 개발과 상품 공급으로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시장에서 100개가 넘는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GS25는 베트남 빈증 지역의 랜드마크 빌딩 1층에 100호점을 오픈하면서 베트남 점포가 100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진출 초기 호치민 내 출점을 이어가던 베트남 GS25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치민 위성도시인 빈증, 붕따우 지역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해왔다.특히 작년 한 해에만 33개 신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채식’을 선언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유통업계와 한국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명에서 2018년 150만명으로 10년 동안 10배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국내 채식 인구가 증가하자 유통업계는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비욘드 미트를 사용한 식물성 대체육 메뉴 ‘비욘드 미트® 파니니’ 2종을 지난달 출시했다. 투썸 비욘드 미트® 파니니는 콩과 버섯, 호박
계속해서 영하로 떨어지는 온도와 살을 아리게 조여오는 칼바람에 꽁꽁 언 피부는 실내로 들어오면 급격한 온도 차이에 확 오르는 열감을 느끼며 어느새 불타오르는 모습을 마주한다. 겨울은 유난히 피부 장벽 관리가 까다로운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직접적인 자극까지 더해져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드는 시기인 만큼 붉어진 피부가 그대로 홍조로 변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늘어난 모세혈관이 본래 상태로 돌아오지 못할 때 나타나는 홍조는 피부 장벽을 견고하게 만들어 튼튼하게 지키는 방법이 핵심. 기능성 제품을 계속해서 더
명절마다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로 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며, 설 연휴 직후 찾아오는 명절증후군을 해소할 ‘기특한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가정들이 많지만, 명절의 고충 가사노동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명절 음식 준비와 설거지 같은 반복적인 가사 노동에 치여 명절 이후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4년 사이 손목 통증을 일으키는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40% 이상 증가했고, 환자의 80%가 여성이다.설 연휴가 지나고
최근 편의점이 화장품 판매처로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작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18.2% 상승했다. 화장품 매출 증가율은 2018년 15.4%, 2019년 16.9%로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편의점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의미다.과거에는 입술 보습제 중심의 매출이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기초화장품과 색조 제품의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GS25 관계자는 "과거 편의점 화장품 매출의 대부분 비중은 입술 보습제가 차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새로운 모델을 기용하는 대신 기존 전속 모델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추세가 자리잡고 있다. 기존 모델과 함께 쌓아온 긍정적인 이미지를 굳히며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수 헨리와 미나를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기존 모델인 가수 헨리와 미나가 보여준 브랜드에 대한 애정 및 이해도, 모델 특유의 젊고 낙천적인 이미지, 고객 호평 등에 힘입어 계약을 연장했다.올해 1월 방영된 TV광고 ‘야미파파’ 편을 시작으로 파파존스 피자는 가수 헨리&미나와 본격적인 마
유통업계에 ‘미니멀’ 열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간소한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미니멀라이프가 보편화되자 유통가에서도 ‘친환경’을 위해 덜어내는 ‘미니멀’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이는 나날이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환경 문제와 연관이 있다. 통계청과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일평균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양은 1757톤(t) 수준에서 지난해 13.7% 증가한 1998톤(t)을 기록했다.생산자인 기업들도 이러한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미니멀’ 방식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기 시
새 학기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초중고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하기 때문이다.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프레시 뉴 스타트'(Fresh New Start)를 테마로 한 신학기 행사를 열어 아동 의류와 책가방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전 점포의 노스페이스 키즈와 헤지스 키즈는 책가방 세트를 10~30% 할인하고, 휠라는 백팩 구매 시 엘홀더 세트나 워셔블 마스크 세트 등을 점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다음 달 말까지 신학기 가방 구매 시 10% 할인해준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피부 예민함이 극에 달한 요즘. 피부 고민별 집중적인 맞춤 케어를 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겨울철 다양한 피부 고민으로 거울 앞 스트레스 받는 내 모습과 마주했다면 자극 걱정 없는 ‘멀티 집중 케어템’으로 피부 생기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아이소이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자연유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시카고(CICAGO)의 대표 제품인 ‘시카 더블 이펙트 앰플(이하 귀신앰플)’은 외부 환경으로 민감해진 피부 복합 케어에 안성맞춤이다. 귀신앰플은 병풀은 물론 피부 복원 및 진정, 장벽개선에 탁월
나의 개성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 형태인 ‘온미맨드(On-Memand)’ 트렌드가 패션업계에도 반영되고 있다. 개인 중심 시대가 확산됨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 키워드 ‘온미맨드’는 소비자의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온디맨드(On-demand)’에서 유래한 용어로, ‘나(me)’의 의미가 더해지면서 만들어진 신조어다. 같은 카테고리의 제품이더라도 특정 스타일, 기능성 등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을 의미한다.삼성패션연구소는 ‘2021년 패션 시장 전망’ 키워드로 ‘R.E.S.C.U.E’를 선정,
오프라인 유통인 편의점과 국내 최대의 인터넷 플랫폼인 네이버가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노하우와 데이터를 가진 두 기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네이버가 21일 ‘O2O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BGF리테일과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연계 O2O 서비스 실험 협업 ▲네이버페이·클라우드·AI 등 디지털 기술 도입 ▲기술 기반 차세대 편의점 구축 ▲가맹점 상생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적 협력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딸기가 겨울철 식음료업계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체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딸기가 쌀·빵·우유 등 전통 식재료를 제치고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는 껍질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함에 호불호가 적고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무기로 겨울이면 식음료업계 신메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단골과일이 됐다.이디야커피의 ‘딸기 라떼’가 출시 3주만에 10만잔을 돌파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디야커피 딸기라떼는 국내에서 재배한 고품질 딸기에 국산 우유를 사용해 신선하고
유통업계가 고객편의 강화를 위해 주문결제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브랜드 자체적으로 간편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간편결제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은 결제시 미리 등록해 놓은 페이정보로 바로 결제가 가능해 주문시 매번 카드번호를 등록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이에 따라 도미노피자는 외식업계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간편결제시스템 ‘도미노페이’를 고객편의를 더욱 강화하여 리뉴얼했다.지난 2017년 4월 외식업계 최초로 런칭한 도미노페이는 빠르고 간편하게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 간편결제시스템으로 결제정보를 최초 1회
코로나19 장기화와 홍수, 폭우, 최강 한파 등 자연재해, 경기침체 등의 3중고로 외식·유통업계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몇몇 기업들은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복지 사각 지대의 취약계층을 돕는 CSR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약 200여개 매장을 지원했다. 지원금액은 총 20억원으로 지원 대상 매장의 제품을 본사가 직접 매입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단체, 기관 등에 기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구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환경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깨닫게 되면서 ‘나’보다는 환경을 위해 ‘가치’와 ‘의미’를 두는 일명 착한 소비의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이에 뷰티업계는 가치 소비 흐름에 발맞춰 동물성 원료를 지양하거나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 보호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 나아가 기업들은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며 소비자의 쇼핑과 기부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나눔의 활동을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 나무 심기 캠페인 등 착한 행보로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는 뷰티 브랜드
절기 ‘대설’이 훌쩍 지나고 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해 ‘월동 가전’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히터류, 요장판류, 가습기류 등의 매출이 직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 35%, 66% 늘었다. 유통업 관계자에 따르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건조해진 탓에 겨울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더 쌀쌀해지기 전에 월동 준비 중인 이들을 위해 따뜻하고 안락한 ‘집콕 생활’뿐만 아니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주는 제품들이 인기다.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