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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시장, 2012년에 18.7% 성장선수금 증가폭 감소로 사실상 성장 한계
  • 이영민 기자
  • 승인 2013.04.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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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2년 실적을 공개한 주요 상조업체 27개사의 고객선수금을 집계한 결과 2012년의 고객선수금 총합계는 1조 8411억762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의 1조 5507억 1736만원에 비해 18.7% 늘어난 것으로 상조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27개사의 매출 합계액은 1959억 여원으로 2011년의 1658억원에 비해 18.14% 증가했으며 손실규모는 136억여원으로 2011년의 169억여원 대비 19.75% 감소해 상조 업체들의 경영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수금 증가 속도가 2010년에는 29.7%, 2011년에는 21.7%, 지난해에는 18.7%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눈에 뜨인다. 이는 상조업의 특성상 신규 고객의 유입이 줄어들어도 몇 년간은 선수금이 계속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조시장의 성장이 사실상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냐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매출액 증가세가 약보합에 머무르고 손실규모 감소세가 줄어들었다는 점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 해준다고 할 수 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종합상조가 고객선수금, 자산, 부채, 매출액, 당기순이익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자치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고객 선수금은 현대종합상조가 3675억원으로 1522억여원의 고객 선수금으로 2위에 오른 보람상조라이프의 두배가 넘는다.

3위에는 1429억 여원의 재향군인회상조회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1386억여원의 보람상조개발과 1062억 여원의 한라상조가 각각 차지했다.

또 선수금 증가액이 가장 많은 업체 역시 741억 여원의 증가액을 보인 현대종합상조가 차지했으며 2위에는 311억 여원 증가한 재향군인회상조회가, 3위에는 304억 여원이 증가한 국민상조가 각각 랭크됐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고객 선수금이 줄어든 업체는 37억여원이 감소한 동아상조가 수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동방종합상조와 삼성복지상조가 각각 28억 여원, 11억 여원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 고객 선수금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77.70%의 증가율을 보인 더케이예다함상조가 차지했으며 보람상조라이프, 한강라이프, 국민상조가 각각 57.88%, 52.72%, 50.19% 등 50% 이상의 고객선수금 증가율을 기록하며 2,3,4위에 올랐다.

매출액 역시 현대종합상조가 417억 여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보람상조라이프가 149억 여원의 매출액으로 차지했으며 더케이예다함상조가 142억 여원으로 3위, 한라상조가 131억 여원으로 4위, 보람상조개발이 120억 여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업체는 이외에도 재향군인회상조회, 한강라이프, 보람상조프라임 등 모두 8개 업체다.

가장 큰폭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업체는 보람상조프라임으로 149.28%를 기록했으며 이어 보람상조리더스가 144.04%, 보람상조라이프가 131.44% 등 보람상조 계열사 3곳이 10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1,2,3위에 올랐으며 4위 역시 보람상조개발이 81.79%의 증가율로 차지했다.

반면 고려상조는 매출액이 54.71% 감소했으며 아가페상조도 48.26% 감소하는 등 매출이 감소한 업체도 10개 업체가 됐다.

27개사 전체의 자산대비부채비율은 113.61로 부채가 자산보다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대비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국민상조로 부채가 자산보다 무려 2.44배 많았으며 삼성복지상조도 2.44배 많았다. 이밖에도 디에이치상조, 아가페상조 등이 부채가 두배 이상 많은 불안한 재정 상태를 보였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다는 것은 회사의 모든 재산을 팔아도 부채를 다 갚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 선수금이 부채로 인식되는 상조업체의 특성상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경우가 반드시 위험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부채가 자산의 두배가 넘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

반면 더케이예다함은 자산대비부채비율이 67.75%로 가장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이어 에이플러스라이프가 77.38%, 대구상조가 82.43%, 부산상조가 89.00%, 새부산상조가 92.91%. 고엽제전우회상조가 99.23% 등 6개 업체가 100% 미만의 자산대비부채비율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현대종합상조가 이자수익과 부금해약이익 등 영업외 수익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204억 여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2위에 오른 제이케이는 11억 여원을, 3위의 동아상조는 10.5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국민상조는 158억 여원에 달하는 적자를 보았으며 한강라이프가 48억 여원, 효원상조가 16억 여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7개사의 당기순손실 규모의 총합계액은 136억원으로 국민상조의 당기순손실 규모보다 작다.

   

이영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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