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사전예약’ 본격 돌입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지난 21일부터 내년 126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번 사전예약에서는 고물가에 힘겨워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저렴한 가격대 제품과 카드사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이날부터 내년 126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을 받는다. 지역 대형마트 모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성비 선물 세트를 주력으로 내놓았다.

이마트는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할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가성비 높은 실속 선물세트와 고품질 차별화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인기 품목으로 주목받는 한우세트의 경우 10만원대 세트 물량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스테디셀러 한우세트에 대해서는 올해 설 대비 가격을 낮췄다. 해당 세트들의 경우 지난 추석 물량 대비 2배가량 늘렸다.

홈플러스는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 수를 지난 설 대비 약 20% 확대했으며 전체 상품의 67%3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로 구성해 소비자 주머니 부담을 낮췄다.

육류, 수산 상품도 실속 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 냉동세트실속 참굴비 나눔세트10만 원대 초반에 판매한다. 보리먹고자란돼지 BBQ 라인업 냉장세트등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선물세트의 구매 금액과 결제시기에 따라 최대 120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상품권 수령 대신 해당 금액만큼 즉시 할인도 가능하다. 행사 품목에 따라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L.POINT) 회원 특별 할인, 덤 증정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4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알뜰 세트개발과 물량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2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를 보강했다. 축산 선물세트는 알뜰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우 정육세트 2한우 실속 정육세트10만 원대 이하 물가안정 세트는 지난 설보다 품목수와 물량을 각각 30% 늘렸다. 10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효율성과 필요성에 집중해 전략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높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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