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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상식 열풍 거세다 ‘속 보이는 맥주병’ 등 인기
  • 전진용 기자
  • 승인 2021.06.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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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변화된 소비 패턴을 반영해 편의점과 마트의 음료 진열대가 최근 무채색으로 통일되고 있다. 서울시에서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주택에서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를 시행하면서 무라벨 제품이 대중화됐기 때문이다.

맥주업계는 트레이드 마크이던 ‘갈색병’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2019년 하이트진로가 초록색 병 ‘테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오비맥주는 속 보이는 투명한 맥주병 신제품 ‘올 뉴 카스’를 선보였다.

맥주의 황금색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류업계에서는 직사광선 노출 우려 때문에 투명 맥주병을 선보이려는 시도가 없었으나, 오비맥주는 ‘속 보이는’ 병 디자인을 위해 맥주 원료인 홉을 방식을 변경해 빛에 노출돼도 변질되지 않도록 했다.

오비맥주는 ‘올 뉴 카스’를 선보이면서 광고 모델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발탁해 ‘속마음을 드러내라’는 메시지로 제품 특징을 전달했다.

‘꼬뜨게랑’은 빙그레의 최장수 스낵 ‘꽃게랑’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으로 빙그레가 작년 7월 '디자인온'이란 패션 업체와 협업해 선보인 브랜드다.

가수 지코가 ‘꼬드게랑’ 가운을 걸친 채 꽃게랑을 먹는 모습을 촬영한 광고 영상은 반 년 만에 조회 수 256만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 국내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대체육 시장 또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로 중 하나다.

동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던 과거의 식습관을 벗어나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스타벅스, 서브웨이, 버거킹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서 대체육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버거킹이 선보인 ‘플랜트 와퍼’는 고기 없이도 육즙과 불맛을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체육의 대중화를 이끌 사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버거킹이 한국에서 ‘플랜트 와퍼’를 선보이며 가장 집중한 것은 바로 ‘맛’이다. 이에 따라 호주의 식물성 대체육 대표 기업 'v2 food'사와 함께 오랜 연구 끝에 '플랜트 와퍼'를 개발했다.

패티는 콩단백질이 주 원료로 콜레스테롤과 인공 향료 및 보존제가 전혀 없는 식물성이다. 고기가 전혀 들어있지 않음에도 와퍼 특유의 불맛을 그대로 구현해내 ‘와퍼의 또 다른 세계를 열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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