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서는 ‘딸기 전쟁’이라 불릴 만큼 딸기 제품 출시와 관련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업체들은 미리 산지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사전 매입에 나서는 등 겨울철 딸기 특수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이날 딸기 도매가격(2kg)은 3만7천460원으로 한 달 전(3만4천160원)보다 9.6%, 1년(2만7천760원)보다 34.9% 올랐다. 올해 들어 1월 평균 가격은 3만9천865원으로, 약 2달 전인 11월(2만9천319원)과 비교해도 35.9%
유통업계의 해외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인구감소와 내수시장의 포화상태로 인해 새로운 시장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유통업계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온 사업이다. 이는 최근 한류열풍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의 진출로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유통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몇 년 전부터 블루오션시장으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던 곳이다.과거 국내업계의 해외진출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과 인구 13억의 중국이 우선순위였다.
국내 무알콜 맥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저도주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층이 확대됐기 때문이다.주류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무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전체 맥주 소매 시장 규모가 약 3조 원인 것을 감안하면, 무알콜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에 불과하다. 다만 성장세는 가파르다. 전세계 무알콜 음료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23%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의 무알콜 음료 시장 규모는 7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무알콜 시장도 2
편의점 업계가 무한 진화중이다. 유통업계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접목시키는 가운데 편의점 역시 첨단 기술을 통한 디지털 유통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 그동안 말로만 언급되던 배달 로봇과 드론, 무인 편의점 등이 실제로 등장하고 있다. 시범 운영 중이거나 일부분에만 적용되는 사례들도 있지만 몇몇 서비스는 일반 대중에게 직접 선보일 정도로 상용화가 눈앞에 왔다는 평가다.지상에선 로봇이, 하늘에선 드론이 배달최근 유통업계에서 주문한 상품이 고객에게 배달되는 마지막 단계를 일컫는 ‘라스트 마일’이 화두다. 편의점 업계에서
유통업계와 금융업계가 손을 잡고 있다. 점포 줄이기에 나선 은행들이 편의점을 ‘금융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편의점은 대부분 24시간 문을 열어 은행 점포보다 탄력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뿐 안라 전국에 5만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보유해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입출금 서비스뿐만 아니라 그동안 일선 영업점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계좌·카드 개설 업무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편의점과 은행의 결합은 양 분야 모두에게 시너지를 줄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온라인 유통이 어느덧 유통업계의 대세로 자리 잡았으며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최근에는 사회적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되며 자영업자들의 영업난, 최저임금 인상 등이 겹치면서 무인점포의 확장세가 거세지고 있다.흔히 보기 힘들었던 무인점포가 이제 서서의 우리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이스크림점, 커피숍 등으로 한정되던 무인점포가 이제는 편의점, 밀키트(Meal Kit·반조리식품) 판매점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무인점포가 확대되는 가장 큰 배경은
편의점 업계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초고가 이색 선물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명품, 패션 등에서 폭발하자 추석 선물도 초고가 상품들로 준비하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추석 역시 비대면 명절이 예고되면서 비싼 선물로 전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같이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GS25, 2캐럿 다이아·명품와인으로 무장GS25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엄선된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추석선물로 내놨다. GS25가 판매하는 다이아몬드는 총 2종으로,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하나로 알려진 GIA가 감정하고 인증한
1년365일, 24시간 영업을 하던 편의점의 모습은 이제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속에서 거리두기 방역은 벌써 4단계까지 높아졌다. 설상가상으로 2주만 운영하겠다던 4단계가 또 다시 2주 연장에 들어갔다.유통업계에서는 현재 확진자 수 증가추세라면 추가적인 4단계 연장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같은 코로나19로 인해 편의점도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24시간 영업의 대명사인 편의점이 이제는 그 특성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심야엉업을 포기하는 편의점이 어느덧 전체의 2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수도권의 한 편
편의점 업계가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오는 4000여개 점포를 잡기 위한 쟁탈전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익이 줄어든 편의점 업계가 신규출점을 통한 양적 성장을 꾀하는 것. 특히 편의점 근접 출점 자율규약으로 신규 출점이 힘든 상황이라 타사 간판 뺏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코로나發 실적 부진, 점포 확대로 상쇄편의점 본사들의 ‘간판 경쟁’이 뜨겁다. 편의점 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기존 가맹점을 빼앗는 식의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수는 2014년 1161개 늘어난
이마트24는 판매데이터 분석과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주요활동을 종합해 올해 키워드를 W.H.E.N으로 선정했다.이마트에 따르면 WHEN은 △Wine(와인) △Home(집콕) △Efficiency(효율성) △Newtro & crossover(뉴트로 & 크로스오버)를 일컫는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언제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인가’라는 의미를 담았다.먼저 올해는 편의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와인에 힘을 쏟으며, 와인 시장이 크게 확대된 해였다.그 결과 2020년(1월 1일~12월 17일) 이마트24 와
편의점업계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에 동참한다.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5개 회원사(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씨스페이스)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1월 19일부터 24일까지를 아동학대 예방 주간으로 지정했다. 16일부터 2주간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은 ‘훈육을 위한 체벌이 아동학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편의점 포스 화면에 노출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GS25는 GS25 파르나스타워점에 명품 판매대를 도입했다.코로나19 여파로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편의점 업계 역시 이에 발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배달앱 등 플랫폼 업체들과의 협업 통해 온라인 경쟁력 강화하는 한편 명품 판매, 알뜰폰 개통, 온라인 적금 등 금융 서비스, 보험상품까지 취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는 모습이다.편의점의 영역파괴편의점이 진화하고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명품백부터 금융, 보험상품까지 상품 구색을 강화하며 소비층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 상권
언택트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유통가 생태계도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 뿐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에까지 배달경쟁이 화두가 되고 있는 것.특히 기존의 배달과 사뭇 다른 ‘도보배달’이 편의점 업계에 새로운 경쟁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주목된다.흔히들 지금까지는 편의점은 가까운 집 주변에 위치해 직접 방문해 쉽고 빠르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역시 비대면 문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편의점의 배달확대와 그에 따른 경쟁이 치열해진 상태다. 최
외식, 모임을 자제하고 집에서 주류를 즐기는 소비자들 덕분에 편의점 주류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 맥주, 소주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와이이나 기타 다른 주류의 매출까지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와인 한 두잔을 기울이는 트렌드에 편의점들은 관련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1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전년 대비 와인 매출 신장률은 2018년 23.7% 2019년 19.8% 증가했다. 올 3월까지 14.7%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이다. 이 외에도 소주(16.0%), 막걸리(7.9%)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코로나19에 따른 가맹점의 안전과 점포의 안정적 운영을 돕기 위해 특별지원 예산을 긴급 편성해 우선 투입을 시작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코로나19 여파로 휴업한 점포를 지원하기 위해 당일 판매하지 못한 상품에 대해 특별 폐기를 지원한다. 또 점포 휴점으로 발생한 기본적인 손실과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판촉 예산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해당 점포만을 위한 단독 행사 및 이벤트를 위해 사용된다.휴업 점포에는 휴업 당일과 익일까지 신선식품 폐기로 인한 손실분을 지원한다. 또 휴업
유통가의 오프라인 매장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같은 상권내 마찰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H&B(헬스앤뷰티) 숍들의 변형이 심상치 않다.최근 헬스앤뷰티숍 랄라블라에서는 편의점의 주 상품이었던 삼각김밥과 도시락, 캔 맥주 등을 파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주변의 편의점과 상품이 겹치면서 편의점들은 눈에 띄게 매출이 하락하는 곳이 등장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분쟁도 일어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자율규율 편의점 업계 직격탄편의점 업계가 과밀출점에 따른 자율규약을 시행하면서 신규 출점이 제한된 가운데 최근 이른바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가 유튜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뛰어난 홍보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순한 광고와 홍보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부여하고 양방향의 소통이루어지면서 많은 친근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편의점 업계는 향후 유튜브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편의점들의 이런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TV보다 유튜브에 더 친숙한 이른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생)들에게 많이 어필하고 있다. 편의점 유통에 있어서 이 Z세대는 핵심 고객층이라는 점에
편의점 도시락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각 편의점마다 도시락의 고급화·다양화를 통한 신메뉴 개발로 경쟁이 치열하다. 도시락 경쟁에 돌입한 편의점 업계가 대학생 서포터즈 도시락, 협업 상품 등 특색 있는 상품을 통해 고개들을 사로잡겠다는 의도다.미니스톱은 대학생 서포터즈가 제안한 레시피로 만든 도시락을 출시했다. 상품명은 ‘미니스톱 서포터즈가 제안한 도시락 : 쭈꾸미 불고기 도시락’이다. 이 상품은 ‘미니스톱 서포터즈 4기’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니스토리팀 4명이 제안했다. 이들은 상품개발 실무진과의 협의를 통해 첫 번째 결과물을 선보
편의점 업계에서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카카오IX와 제휴를 맺고 봄나들이에 나서려는 연인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해 ‘카카오프렌즈 피크닉 도시락’을 출시했다. 카카오프렌즈 피크닉 도시락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가장 인기가 높다고 알려진 라이언과 어피치를 활용한 2종의 제품이다.라이언 도시락은 계란 김밥과 모듬튀김, 떡볶이소스, 미니핫도그로 구성됐고, 어피치 도시락은 햄김밥과 함박스테이크, 스파게티로 구성되어 있다. 눈에 띄는 특징은 도시락 용기를 각각의 캐릭
7530원. 올해 대한민국의 시간당 최저임금이다. 지난해에 비해 16.4% 올랐다. 8350원. 내년도에 적용될 최저임금이다. 올해 대비 10.9%가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에 편의점이 직격탄을 맞았다. 최저임금에 준하는 시급을 받는 고용자가 많아서다. 증권시장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편의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편의점은 정점을 찍은 것일까. 아니면 껍데기를 벗고 진화하는 것일까. 최저임금 인상이 편의점 산업의 밑바닥을 드러내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변화의 파고가 점주들과 가맹본부 간의 근본적인 상생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