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8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3차 직접판매세계대회에 21명의 한국대표단이 참석했다.

전세계에서 직접판매업계의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모두 모이는 직접판매세계대회는 3년마다 열리는 ‘직접판매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교수의 기아퇴치와 빈곤극복에 대한 실질적이고 감동적인 강연으로 그 어느 때 보다 뜻 깊었다.

더구나 3년 전 런던에서 개최된 제12차 직접판매세계대회에 참석했다가 언어장벽으로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았던 모 업체의 사장님께서 3년 동안 절치부심하여 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오신 귀빈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도 하고 농담도 하며 친분을 쌓는 것을 보고, 역경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꼈다.

이번 대회 참석자 중 언어장벽으로 인해 우리 대표단 주변에만 맴돌던 분들 가운데 3년 뒤 터키 직접판매세계대회에서 외국 귀빈들과 맘껏 교제하며 지경을 넓혀 나가실 분이 누가 되실 지 기대해 본다.

직접판매협회 김태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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