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격차 다시 벌어져

12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035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2515억 원으로 8.9% 증가했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 감소했고,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0.1%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9%로 전년 동월(74.1%)에 비해 0.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스포츠 레저용품(-9.8%) 등에서 줄었지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21.8%)와 이쿠폰서비스(35.7%), ·식료품(9.9%)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음식서비스(11.9%) 등에서 늘었지만, 의복(-15.7%)과 가전 전자(-16.1%)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를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12.4%로 가장 높았고, 음식서비스가 11.9%,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10.5%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쇼핑

상품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의복(-4.1%) 등에서 감소했으나, ·식료품(14.9%)과 여행 및 교통서비스(15.4%), 이쿠폰서비스(27.3%)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의복(-15.3%) 등에서 감소, 음식서비스(12.0%)과 이쿠폰서비스(16.6%) 등은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5.6%)가 가장 높았고, ·식료품(12.6%), 여행 및 교통서비스(9.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매출 비중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3%), 애완용품(82.3%), 화장품(81.7%) 순으로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8.7%p) 등에서 감소했으나, 가전·전자(5.7%p)와 화장품(4.1%p) 등에서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1.9%p)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8.6%p)와 문화 및 레저서비스(8.5%p) 등에서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동향

2024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100)로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하며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전월 3.2%보다는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공업제품은 하락했으나, 서비스와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상승해 전체적으로는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서비스와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및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 전체 2.8% 올랐다.

생활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식품은 4.9%, 식품이외는 2.4%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5.7%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4%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신선과실 28.5% 상승해 전체 수치 상향을 이끌었고, 신선채소는 8.9%, 신선어개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5% 각각 상승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6%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오프라인 부문(4.5%)과 온라인 부문(10.4%)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했다.

오프라인에선 설 선물세트 예약구매가 20241월로 이연되고, 1224일 의무휴업으로 인해 대형마트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백화점·편의점·SSM은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온라인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패션·의류, 스포츠 등 품목의 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대용량 절약형 물품 온라인 구매 경향 지속 등으로 식품, 생필품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

영업일수가 늘면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많아지며 전체 매출은 4.5% 증가했다. 대형마트(-1.2%)는 줄었지만, 백화점(5.9%)과 편의점(7.3%), SSM(5.2%) 등 대부분 업태에서 매출이 늘었다.

대형마트: 온라인 구매 확대로 식품(1.4%)을 제외한 잡화(-15.8%)와 의류(-7.5%), 스포츠(-5.4%), 가전·문화(-5.1%) 등 대다수 품목에서 매출은 -1.2%로 나타났다.

백화점: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의류·패션 부문(아동·스포츠 -5.5%, 남성의류 -1.9%, 여성캐쥬얼 0.0% )이 다소 부진했으나, 가정용품(15.8%)과 해외유명브랜드(10.5%) 등 판매 증가해 전체 매출 상승(5.9%)을 이끌었다.

편의점: 오프라인 업태 중 가장 많은 상승률(7.3%)을 기록했다. 근거리 소액 쇼핑 추세와 하이볼·맥주·안주거리 등 연말 홈파티 수요가 늘면서 즉석식품(9.9%)과 음료 등 가공식품(8.6%) 등 전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SSM: 일상용품(-5.5%)은 부진했으나, 농수축산(8.9%), 신선·조리식품(4.0%) 등에서 매출 상승했다.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5.2%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

전체 매출은 10.4% 증가했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인해 패션·의류(-17.8%)와 스포츠(-10.2%)에서 매출이 하락했으나, 화장품(17.0%), 서비스·기타(19.1%) 등 품목에서 매출 상승했다. 특히, 외식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집밥족이 늘면서 식품(22.4%) 카테고리가 지속적으로 성장 중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패션·잡화(-4.3%), 아동·스포츠(-4.7%)의 매출은 하락했으나, 식품(11.4%), 서비스·기타(13.7%) 등 품목에서 상승했다.

오프라인은 서비스·기타(7.0%)와 해외유명브랜드(10.5%) 등에서는 상승했으나, 가전·문화(-5.1%)와 아동·스포츠(-5.5%) 등 매출은 하락했고, 온라인은 패션·잡화(-7.5%)와 아동·스포츠(-4.2%)에서 하락, 식품(22.4%)과 서비스·기타(19.1%) 등에선 호조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