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20여개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서울역점 ‘보물’에서 연다고 밝혔다.
보물은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롯데마트가 지난 2월부터 기획해 오픈한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보물을 통해 대형마트도 단순히 쇼핑하는 공간이 아닌 우리문화를 알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보물 매장은 일반적인 기념품숍과 다르게 매장과 상품 구성에 차별화를 뒀다. 먼저, 사방이 뚫려있는 별도 진열대를 사용해 마트가 아닌 갤러리를 온 듯한 느낌을 전달해준다. 더불어 카드지갑, 마우스패드, 충전기 등 실생활에 밀접한 기념품을 90%가량 구성해 일상 생활에서도 한국 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대표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별다른 제조법 없이 물만 부어 36시간동안 기다리면 생유산균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상품으로, 기내 반입 또한 가능해 휴대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 한 관계자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롯데마트 내에서 가장 높은 점포라는 특성을 반영해 어떻게 하면 외국인 고객들이 좀 더 오래 매장에 머물 수 있게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