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부터 거의 매일 스폰서와 리더들이 문자와 전화로 제가 센터의 미팅과 설명회에 나와야 한다면서 스트레스를 주고 있어요. 지금까지 1년 동안 그룹과 팀에서 웨비나()로 진행하는 설명회와 미팅을 통해서 아무 문제없이 팀을 잘 이끌어 왔고 성장도 했는데, 꼭 센터에 나와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하니 이해가 잘 안돼요. 원장님, 스폰서들이 말하는 것처럼 센터에 꼭 나가야지만 성공할 수 있나요? 웨비나()로 충분히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

인터넷에서 스포츠 의류 쇼핑몰을 3년간 운영하던 중 단골 고객으로부터 네트워크마케팅을 소개받아 부업으로 진행하다가 쇼핑몰을 운영했을 때보다 소득이 더 많아지면서 아예 전업으로 일하게 된 민지혜씨. 코로나로 이미 스폰서들은 웨비나()로 비대면 미팅과 세미나를 1년 이상 진행해 오던 중이었기에 모든 정보를 비대면 미팅을 통해서 공유했고, 민지혜씨와 파트너들도 그런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그런데 최근 정부의 방역해제 정책으로 스폰서들은 센터 중심으로 일을 한다며 대면 미팅과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석을 권유하고 있는 것이다. 비대면 환경의 웨비나()로 일을 시작했던 민지혜씨는 그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해서 고민에 빠진 것이다.

민사장님, 네트워크마케팅은 감동을 전달하는 비즈니스입니다. 처음에는 정보(회사, 제품, 보상플랜, 타이밍)의 가치로 시작하지만 조직이 성장하는 것은 정보보다도 리더와 파트너들의 팀워크입니다. 그런 팀워크를 가장 잘 만들어가는 것은 열정입니다. 그 열정에는 꿈과 비전, 리더십 등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위기로 느낄 수 있는 엄청난 감동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웨비나()에서 공유되는 정보보다 센터에서 공유되는 열정이 훨씬 큰 감동을 전달할 수 있으니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 훨씬 수월한 것이지요.”

정보로 시작하고

네트워크마케팅은 정보를 전달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고 이용하는 생활용품,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또 다른 유통과정을 통해 전달받아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즉 기존에 동네의 마트나 매장 또는 인터넷, 홈쇼핑 등에서 구입했던 물품을 주변의 네트워크마케팅 회원을 통해 전달받는 것이다. 그 회원은 네트워크마케팅을 전업이나 부업으로 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제품의 효과를 전달하고 있다.

전달받은 모든 고객들이 이용하거나 회원이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정보(회사, 제품, 보상, 비전)에 대한 가치를 느낀 사람만이 제품을 이용하거나 회원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네트워커는 그 가치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래서 초보 네트워커 중 짧은 기간 동안 빨리 성장한 네트워커 대부분은 그런 정보를 주위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서 많은 고객과 회원을 등록시킨 사람들이다.

이처럼 네트워크마케팅 비즈니스 초기에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바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매일 스폰서와 1:1 소통을 하면서 배우고 익힌 정보를 파트너와 고객과 공유할 수 있고, 센터에 정기적으로 출근해 팀 미팅과 각종 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먼 거리나 지역에 있는 사람이라면 SNS(밴드, 블로그, 단체톡방,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여파로 2년 전부터 거리두기와 모임인원 제한으로 비대면 미팅이 일상화 되면서 웨비나(+세미나)를 통한 소통이 활성화 되었다. 전국, 전 세계 어디서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개인별, 팀별, 그룹별 미팅을 통한 정보공유를 할 수 있으니 이동시간이 절약되는 효과도 생겼다.

열정으로 성공하라

정보는 아는 만큼 전달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이 알면 알수록 많은 사람들을 만나 자신 있게 전달할 수 있다. 그런데 조직이 형성된 이후에는 정보보다는 열정이 더 큰 역할을 한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초보 네트워커에게 정보는 상식이 되기 때문에 초기에 가졌던 비전과 신념, 확신과 같은 마음가짐이 약해진다. 그 여파는 고스란히 파트너와 고객에게 전달된다. 그러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직이 정체되거나 약해진다.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성공한 조직은 늘 활력이 넘친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처음처럼 활기 넘친 에너지와 좋은 분위기가 이어진다. 그것은 바로 개인적인 역량보다 많은 사람들의 에너지가 공유되기 때문이다. 성공한 조직의 리더는 이런 성공의 비결을 잘 알고 있어서 그 에너지를 잘 활용한다. 그것이 가장 잘 활용되는 곳이 바로 센터이다. 그리고 행사이다. 센터나 행사장에는 열정과 감동의 에너지가 넘친다. 이 에너지가 네트워커에게 생존의 양식이자 성공의 보약인 것이다.

웨비나()를 통한 정보공유나 각종 SNS를 통한 정보공유에서는 개인적인 역량과 감동만 있기에 스스로가 노력한 만큼만 성장할 수 있다. 스폰서도 파트너 각자의 성향에 맞춰 관리를 해야 하기에 조직이 커질수록 피로감도 더 커진다. 그런데 센터나 행사장에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있는 네트워커들이 모인다. 우선 강의를 하는 리더들은 사람이 많을수록 열정적인 강의를 하게 되고, 내용도 더욱 풍부해진다. 그런 에너지를 받아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엄청난 감동을 받게 되고 주위의 감동적인 분위기와 열기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감동은 감동을 낳고, 열정은 열정을 낳는다. 네트워크마케팅은 정보로 시작해서 열정으로 성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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