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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직접판매, 코로나 위기 속 성장DSN 글로벌 Top 100 발표…상위 10개 기업 중 9곳 성장
  • 김미림 기자
  • 승인 2021.06.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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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직접판매 시장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사상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전년대비 30억 달러 증가한 640억 달러를 기록한 것. 특히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 18곳은 1억 달러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직접판매 전문 매거진 다이렉트셀링뉴스(Direct Selling News, 이하 DSN)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글로벌 Top 100’을 최근 발표했다.

암웨이가 85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세계 최대 직접 판매 기업으로 이름을 굳건히 한 가운데 나투라, 허벌라이프, 영리빙, 피엠인터내셔널 등이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피엠인터내셔널, 10위권 입성

DSN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DSN 글로벌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10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640억 달러로, 전년대비 30억 달러 증가했다. 이중 18개 기업은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의 매출 상승을 이뤄냈고 상위 10개 기업 중 9곳이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세계 최대 직접판매 1위 기업 타이틀은 암웨이가 차지했다. 지난 2019년보다 소폭 상승한 8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9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브라질 직접판매기업인 나투라가 차지했다. 나투라는 전년동기 대비 95% 상승한 71억6000만 달러로 기록하면서 순위도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는 지난해 3위에 랭크됐던 에이본을 인수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나투라는 에이본을 인수하면서 630만명의 컨설턴트와 판매원, 3200개의 전 세계 점포뿐만 아니라 인터넷 매장을 통해 직접판매 분야 최고의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3위는 허벌라이프가 이름을 올렸다. 허벌라이프는 지난해 55억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12% 가량 매출 성장을 이뤘다.

4위는 독일계 직접판매 기업인 포베르크(Vorwerk)가 차지했다. 포베르크는 전년대비 4.7% 증가한 4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위는 2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코웨이가 차지했다. 코웨이는 지난 2019년 온라인 게임사인 넷마블에 인수된 이후 방탄소년단을 광고모델로 내세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전년동기 대비 8%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면서 5위에 안착했다.

이어 뉴스킨이 전년대비 4% 신장된 25억 달러로 6위에 랭크됐고 프리메리카와 영리빙이 각각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VR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엑스피 리얼티(eXp Realty)가 18억 달러로 9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에서도 큰 성장을 이룬 피엠인터내셔널은 전년 대비 54% 성장한 1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DSN 글로벌 100대 기업 중 가장 높은 연간 매출 성장을 이룬 기업에서 수여하는 브라보 인터내셔널 성장상(Bravo International Growth Award)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롤프 소르그(Rolf Sorg) 피엠인터내셔널 창립자 겸 CEO는 “피엠인터내셔널이 Top 10에 오른 것은 우리가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이자 최고의 영예”라며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해준 팀파트너가 우리의 확장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아주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피엠인터내셔널은 역사의 다음 장을 펼쳤다. 올해 우리는 20억 달러 매출 달성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국내 다단계판매 기업 최초로 20위에 랭크됐던 애터미는 전년동기 대비 13% 매출이 성장한 1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DSN 글로벌 100 리스트를 보면 메리케이, 유니시티, 멜라루카 등 글로벌 100에 포함될 것이 확실해 보이는 기업들이 빠져 있다. 이는 상장기업의 경우 감사보고서 등을 통해 정확한 매출액을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매출액과 함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DSN이 순위를 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스트에 나타나지 않은 기업 가운데 순위권 안에 드는 기업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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