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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 이유 있는 열풍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지면서 인기몰이…음료 넘어 화장품까지 등장
  • 김미림 기자
  • 승인 2021.05.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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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브루잉 콤부차

 

유통가에 콤부차가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레이디 가가, 아만다 사이프리드, 미란다 커 등 할리우드 유명 연예인들이 미용과 건강관리를 위해 즐겨 마시는 음료로 각광 받으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콤부차가 최근 건강음료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그 인기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실제 시장조사업체인 오르비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콤부차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0억 달러(약 1조 1300억원)에서 2023년 38억 달러(약 4조 3000억원)까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콤부차는 홍차나 녹차를 우려낸 물에 설탕과 효모균을 첨가해 발효시킨 음료로,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식초 맛과 향이 나며, 발효 과정에서 탄산이 생성돼 마실 때 청량감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효 과정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생성해 면역력을 높이고 위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능 덕분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는 ‘2020년 10대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콤부차를 선정했다. 지난 1년 동안 콤부차 언급 리뷰가 377%나 증가했고 올해는 더욱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이란 평가다.

국내에서도 콤부차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부기를 빼주고 독소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물 한잔을 마셔도 건강까지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콤부차 한 잔에 담긴 ‘건강’

콤부차 인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식음료 업계다. 글로벌 음료기업까지 앞 다퉈 시장에 진입하면서 그 확산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펩시코는 지난 2016년 콤부차 브랜드 케비타(KeVita)를 인수, 올해 릴렉스 음료(Driftwell)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역시 헬스에이드(Health-Ade) 콤부차에 2000만 달러(한화 약 226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국내 기업들도 콤부차를 선보이며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브루잉 콤부차’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콤부차 본연의 맛에 은은한 생강향을 더한 ‘오리지널’과 히비스커스를 넣어 향긋한 풍미와 산뜻한 청량감이 돋보이는 ‘히비스커스’ 등 2가지이다. 이 제품은 녹차, 홍차에 효모와 특허 받은 순식물성 유산균 ‘LB-9’을 첨가하여 발효시킨 제품으로, 14일간의 시간과 정성으로 발효 및 숙성돼 운동할 때나 물 대용으로 칼로리 걱정없이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터미의 ‘애터미 원액 그대로 콤부차’도 소비자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탄산과 과즙 또는 향료 등을 첨가한 여타 제품과 달리 스리랑카산 홍차잎과 국내산 현미, 유기농 설탕 등 차별화된 원료로 사용, 희석하지 않은 발효 원액 그대로를 담아 더 진한 콤부차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발효 미생물과 제조공법에 대한 특허보유 전문기업에서 최적의 발효 숙성 공법으로 생산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기산과 폴리페놀 등의 기능성 성분 함량이 증가됨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애터미 관계자는 “애터미 콤부차는 홍차의 깊은 풍미에 톡 쏘는 맛과 청량함이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면서 “여름에는 얼음이나 탄산수와 함께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고 전했다.

콤부차, 이제 ‘피부’에 양보하세요!

콤부차 열풍은 뷰티업계로도 이어지고 있다. 콤부차를 활용한 뷰티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 LVMH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프레쉬’가 ‘블랙티 콤부차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선보였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콤부차 추출물이 칙칙한 피부톤과 건조한 피부 상태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줘 피부에 건강한 윤기와 광채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아토팜·리얼베리어로 유명한 네오팜도 콤부차의 발효 성분을 함유한 약산성 에센스 ‘티엘스 콤부차 티톡스 에센스’를 출시하며 건강에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콤부차 티톡스 에센스’는 탁월한 티톡스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콤부차 추출물을 74% 함유해 푸석하고 예민한 피부를 매끈하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또한 보습 최적화 성분인 3중 히알루론산이 들어 있어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 촉촉하게 빛나는 결광 피부로 가꿔 준다. 임상시험을 통해 피부결 개선, 24시간 보습 지속력 등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 받았다. 토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산성 워터 에센스라 세안 후 첫 단계에 사용하면 끈적임 없이 산뜻한 보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쥬스투클렌즈도 ‘비니거 콤부차 크림’을 출시했다. 5중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밀도 높은 크림 제형이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는 수분크림 제품으로 콤부차 발효성분과 비니거, 사과추출물을 함유해 거친 피부를 매끈하고 환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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