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유통 유통전반 라이프
길어진 ‘집콕’에 ‘더 커진 생활문화’살림 걱정 덜어주는 ‘대용량 제품’ 인기
  • 전진용 기자
  • 승인 2020.11.03 11:21
  • 댓글 0

에코체 음식물 처리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와 ‘집콕’족의 증가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통가에서 큰 용량으로 편의성을 갖춘 대용량 생황용품, 식품, 가전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집에 머무는 ‘집콕’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집안 살림거리가 많아지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용량 가전과 생필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자랜드가 올해 2월부터 지난 9월 중순까지 대용량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1㎏ 이상 드럼세탁기는 293%, 12인용 이상 식기세척기는 281%, 5벌 이상 케어 가능한 의류관리기는 133% 판매가 증가했다. 이에 가전업계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대대익선’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대용량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은 한 달에 한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함께 자연스레 증가하는 것은 식생활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다.

음식물 쓰레기를 매일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보관 중 발생하는 악취, 세균 번식 등으로 고민이 많았던 소비자들이 대용량 음식물 처리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

프리미엄 음식물 처리기 ‘에코체(ECOCE)’는 최대 처리 용량 4리터로 음식물 쓰레기를 여러 번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고강도 3단 임펠러 파쇄 구조에 고온 건조 분쇄 방식으로 음식물 부피를 77% 내외로 감량시킨다. 3인 가구 기준 평균 가동은 월 6회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은 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 특히 고온 건조와 공기 순환 송풍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99.9% 살균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 중에도 건조통 내부의 공기순환시스템으로 습기를 제거해 부패와 악취 없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3중 활성탄 필터를 적용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 각종 냄새를 탈취하며. 작동 시에는 나뭇잎 스칠 때 소리와 비슷한 24.6데시벨(㏈)로 늦은 밤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직관적인 디자인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건조, 분쇄, 쿨링 3단계 기능을 한번에 처리해준다.

많은 양의 빨래와 큰 이불 세탁도 거뜬

코로나 사태로 실내 위생 관리에 신경 쓰다 보면 부피가 큰 침구류 세탁에 어려움을 느끼기 십상. 집에서 부피가 큰 이불 빨래도 한 번에 가능한 대용량 세탁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많은 빨래나 큰 이불도 손쉽게 세탁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용량을 24㎏까지 늘렸다.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기능과 세탁 코스에 따라 최적화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등 그랑데 AI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세제·유연제의 양과 세탁·헹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해 주는 ‘AI 맞춤 세탁’, 빠르고 강력한 세탁 성능을 구현하는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 세탁조뿐만 아니라 도어 프레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무세제 통세척+’, 유해세균을 99.9% 없애주는 ‘삶음 세탁’ 등 기존의 유용한 기능들도 모두 담아냈다.

다양한 김치와 식재료를 사계절 넉넉하게

외식이 줄어들고 집에서 음식을 먹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김치는 물론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세컨드 냉장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의 ‘LG 디오스 김치톡톡’은 128리터부터 836리터까지 소용량뿐만 아니라 대용량 라인까지 폭을 넓혔다. 대표 제품은 스탠드식으로, 용량은 402리터다. LG 디오스 김치톡톡은 LG만의 차별화된 신선 기능인 '뉴 유산균김치+'를 확대했다. '뉴 유산균김치+'는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 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려주고,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해준다. 김치냉장고의 위쪽·가운데·아래쪽 각각의 칸은 김치는 물론 다양한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김치냉장고 위쪽 칸의 좌우 공간을 분리했으며, 공간마다 온도 설정이 가능해 식품별로 구분하고 보관하는 데 용이하다.

이거 하나면 피자 한판도 ‘거뜬’

배달음식을 먹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데우는 전자레인지도 대용량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위니아대우가 국내 가정용 전자레인지 최대용량인 ‘클라쎄 전자레인지 31L’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 출시된 가정용 전자레인지 중 용량이 가장 큰 제품으로 피자 한 판을 조리할 수 있는 대용량 사이즈다.

최대 출력은 1000W으로 음식을 빠르게 조리할 수 있고, 원하는 용도에 따라 출력세기를 10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쎄 전자레인지 31L는 음식을 골고루 빠르게 가열할 수 있는 ‘쏙쏙 요리거울’ 기능을 탑재했다. 쏙쏙 요리거울은 오목거울의 원리를 이용해 고주파를 요리에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조리실 후면에 설치된 2개의 거울이 고주파를 고르게 분산시켜 음식물을 균일하게 가열해 준다. 이밖에 쾌속해동 모드와 자주 쓰는 메뉴인 데우기, 생활의 지혜, 냉동식품 3종이 맞춤모드로 설정되어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살균 기능인 생활의 지혜 모드를 통해 젖병 소독과 스팀타월을 할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유용하다.

또한, 전력 차단 기능인 ‘제로온(Zero On)’ 기능도 탑재됐다. ‘제로온’은 대기 상태에서 2분 동안 제품이 작동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방식으로, 플러그를 제거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대기 전력을 0(Zero)으로 차단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위니아대우 관계자는 “최근 국내 HMR(간편식)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전자레인지의 수요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진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