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코로나 사태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시플레져’ 유행과 함께 유통가에 ‘제로’ 열풍이 불었다. 제로 제품은 설탕과 달리 열량이 없는 감미료 ‘아스타팜’을 사용해 건강한 제품이라는 이미지 마케팅을 펼치며 다양한 제품이 쏟아졌다.그러던 지난달 말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타팜’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국내외 음료·제과·식품업계 등이 발칵 뒤집혔다. 아스타팜은 1965년 발견된 뒤 설탕의 대체제로 다양하게 쓰여 온 인공 감미료다. 설탕의 200배 단맛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최근 몇 년간 종원원들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매장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이스크림 판매점, 스낵 판매점, 편의점, 카페 등 다양한 형태로 더욱 확산될 분위기다.비대면에 익숙해진 소비자들과 더불어 신규사업에 목말라 하는 사업주들의 니즈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빠르게 확산되는 속도에 비해 이에 대한 관리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위생관리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이나 관리지침이 없다보니 위생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7월 17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200개 프랜차이즈 본부를 대상으로 가맹분야 불공정거래관행 실태조사를 벌인다. 정부가 국내 닭고기 가격 안정화에 나선 상황에서 칼끝이 치킨업계를 향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나 나온다. 프랜차이즈의 갑질로 인한 피해는 가맹점이 떠안고 또한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피해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프랜차이즈 업계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을 토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공정위는 지난 7월부터 9월27일까지 가맹본부 200곳과 가맹사업자 1만2000곳을 대상으로 ‘가맹
절기상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立秋)가 지났음에도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있는 가운데, 가을 김장을 준비하기 위해 고추를 말리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입식품에 대해 자동으로 검사하고 신고 수리하는 ‘전자심사24’ 시스템을 오는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를 완전히 자동화하는 첫 번째 사례로, 작년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확정된 ‘디지털 기반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식약처는 “식품 수입이 지속 증가하고 식품안전 위해요인이 복잡·다양화됨에 따라 한정된 검사인력으로 효율적인 수입검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수입신고 접수부터 수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2년 5월부터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과 손잡고 선보여 출시한 누적 20종의 우승 메뉴 상품 판매량이 2000만개를 넘어섰다.GS25는 △우승 메뉴를 그대로 살린 상품 개발 △소비자 상품 접근성 확대 등을 최우선 고려해, 삼각김밥 등 고객이 많이 찾는 대표 상품군을 중심으로 GS리테일 식품 연구소 직원들이 상품화 연구를 거듭해 온 것을 편스토랑 상품 인기의 비결로 꼽았다.상품으로 출시된 20종의 메뉴 중 가장 많은 우승 상품을 배출한 출연자는 △이찬원 6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는 2023년 상반기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이 2022년 상반기 대비 -14%(매출 금액 기준)로, 판매 규모 감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의 대표 가전제품 33개의 매출 금액 기준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요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이로써 2022년 하반기 이후 다시 한번 국내 가전 시장은 두 자릿수의 하락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코로나 기간 동안 크게 상승했던 가전 수요가 엔데믹과 함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여행 수요 회복 등으로 인해 가처분 소득이 줄어든 소
기획재정부는 지난 29일, 김병환 1차관 주재로 제3차 범부처 플랫폼 정책협의체 겸 플랫폼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플랫폼 자율규제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간담회엔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구글,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야놀자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 7곳과 인터넷기업협회 및 온라인쇼핑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네이버 등 7개 기업은 추진하고 있는 자율규제 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네이버는 자체 자율규제 위원회 발족에 대해 소개했고, 카카오는 자율 체크리스트 등을 통한 AI 윤리정책 고도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계없이 현재 취하고 있는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매일 수백 톤의 오염수가 유출됨에 따라,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포함 8개현 수산물 및 15개현 27개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해오고 있다.이러한 수입규제 조치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계획하에 시행하는 이번 오염수 방류와 별개의 사안이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 한일 분쟁에서 2019년 4월 최종 승소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유가공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유가공업체와 우유류판매업체 등 총 414곳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법위반 업체 중 자가 품질검사 규정 위반이 4곳, 건강진단 미실시는 1곳으로 나타났다. 위반 업체에 대해선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우유 등 유가공품 534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우유 3건과 발효유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선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허위·과대광고를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집중점검 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혼동시키는 광고와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허가나 인증 받지 않은 해외 직구 의료기기 광고와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기능성화장품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을 광고,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효능이나 성능을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등도 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가 지난 17일 암, 난치성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서울대학교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영재 군수, 예상규 연구소장을 비롯한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팜젠사이언스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병 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신속한 대응기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난치성 희귀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공급하기 위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이를 토대로 협의체는 연구개발(R&D)와 생산, 산업화라는 공
7월 소비자물가가 2.3% 올랐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 2.3% 오른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이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상승했다.이는 지난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치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 5.2%로 가장 높았고,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7월 2.3%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1
통계청은 지난 10일, 2분기 전국 시‧도 소매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개 시·도에서 증가했지만 9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지난 분기 12개 시·도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둔화된 모습이다.지난 1분기 때 엔데믹 여파로 급격한 수치 상승이 있어, 일부 감소한 곳이 있지만 정부와 경제전문기관에선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대전(5.4%)과 부산(4.6%), 전북(3.3%), 경북(2.9%)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며 증가세
통계청은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 4249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수치로, 이쿠폰과 여행, 교통 서비스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8% 증가한 13조 4449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9%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0%로 전년 동월(74.3%)에 비해 1.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의복(-1.7%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결과’를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는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거래에서 공정 거래법령의 준수와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평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계약의 공정성과 법 위반 예방노력 및 상생협력 지원, 법위반 감점, 대리점 만족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2022년도 대리점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11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이행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매일유업이 최우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7개 업태 34개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7천개 납품·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는 유통거래 실태조사를, 19개 업종, 5만여 개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대리점거래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유통 분야는 오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대리점 분야는 7일부터 9월 15일까지다.올해는 엔데믹 이후 처음 실시되는 실태조사로서 유통·대리점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업계 실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유통거래 실태조사는 보다
국내에서 토종 편의점 브랜드로 33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GS25가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호찌민을 비롯한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1위 업체로 올라섰다.베트남 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 기준 운영점 수 211점을 기록하며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남부 베트남에서 추월했다.베트남 전 지역 기준으로는 서클케이에 이은 점포 수 2위지만 베트남GS25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하며 가장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19조 2463억 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8.4% 증가한 14조 2771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7% 늘었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2%로 전년 동월(74.4%) 대비 0.2%p 감소했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0.6%) 등에서 줄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40.3%), 음·식료품(13.9%), 이쿠폰서비스(36
서울시가 은퇴세대를 노린 불법 다단계 설명회가 확산된다며 예방을 위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설명회 방식을 취하는 불법 업체들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서울시는 관계자는 “60년대 생들의 은퇴가 본격 도래하면서 이들의 노후자금을 노린 불법다단계 범죄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피해가 크게 우려된다”며 “이를 예방하고자 ‘불법다단계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은퇴 후 경제적 욕구는 점차 늘고 있지만, 디지털정보·기술에 대한 적응이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