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부쩍 먹거리를 놓고 시끄럽다. 아이들 과자를 사려해도 선뜻 손이 안가고 라면 하나 끓여먹기도 겁난다. 미국산 쇠고기도 믿음이 가지 않는다. 신문이나 인터넷을 들여다 보면 음식문제로 시끌시끌하다.
일부 돈에 눈이 먼 장사꾼들이 먹거리에 대해 안정성 의무를 지키지 않기 때문에 많은 주부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한마디로 먹거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상태다. 덕분에 정말 정직하게 물건을 파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음식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는 게 지금같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호 넥스트이코노미에서 ‘먹거리, 솔직함이 무기다’를 보고 든 생각이 그것이다. 제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었으면 한다. 재발 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해보고 진실로 솔직하게 판매를 했으면 한다.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ID yang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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