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 사계절 중 봄과 여름은 지상에서 가을과 겨울은 지하에서 남편인 하데스와 보내는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하데스타운>은 개막 3개월 만에 그해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그래미어워즈에서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이다.

뮤즈와 인간의 혼혈로 절대적 위력을 지닌 음악적 재능의 소유자이자 봄을 불러올 노래를 만들고 있는 몽상가 오르페우스 역에는 조형균, 박강현, 시우민이 캐스팅됐으며 <하데스타운>의 시작과 끝을 알리고 관객들을 새로운 뮤지컬의 세계로 인도할 헤르메스 역에는 최재림과 강홍석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장난기 많고 자비롭지만 때론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는 페르세포네 역은 김선영과 박혜나가 맡았으며 독립적인 영혼을 지닌 오르페우스의 뮤즈 에우리디케는 김환희와 김수하가 그려낼 예정이다.

■일시: 9월7일~2022년 2월27일

■시간: 평일 7시30 | 주말 및 공휴일 2시, 7시

■장소: LG아트센터

■가격: 7만원~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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