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입맞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소설 ‘드라큘라’를 기반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사와 극본을 맡은 돈 블랙과 크리스토퍼 햄튼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극중 캐릭터를 신비롭게 풀어내며 매력적인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또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유명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인 음악에 팝과 록이 어우러진 중독성 강한 음악적 요소들은 작품의 스토리와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강렬한 조명, 스펙타클한 무대장치와 100% 수작업으로 완성된 화려한 의상 등 170분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9세기 유럽 고딕풍의 ‘드라큘라’성을 비롯해 20개의 기둥 중에서 9개의 기둥이 4중 턴테이블 무대 기술 장치와 함께 긴박하게 돌아가며 퍼즐처럼 맞춰지는 입체적인 연출은 시선을 거둘 수 없게 만들며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특수효과가 무대에 깊숙이 빠져들게 만든다.

■일시: ~8월1일

■시간: 평일 7시30분 | 주말 2시, 6시30분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가격: 6만6천원~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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