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기막힌 반전 매력의 연극

한 때 잘나갔던 극작가 시드니 브륄은 신작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느 날 시드니는 자신의 세미나를 들었던 학생 클리포드 앤더슨으로부터 의견을 구하기 위해 보낸 대본 <데스트랩>을 받게 되고, 너무나 잘 쓰여진 대본에 질투를 느낀다. 시드니는 이 작품을 손에 넣기 위해 클리포드를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하고 시드니의 아내 마이라는 시드니의 계획에 불안함을 느끼는데….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데스트랩>은 1978년 미국의 극작가 아이라 레빈이 집필했으며, 초연 당시 토니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된 만큼 짜임새 있는 탄탄한 줄거리를 자랑한다. <데스트랩>이라는 작품의 제목은 극 중 시드니 브륄의 문하생을 자청하며 등장하는 클리포드 앤더슨의 희곡과 동명의 작품이다.

더 이상 새로운 희곡을 쓰지 못해 잊혀진 작가 시드니에게 클리포드 앤더슨의 희곡 ‘데스트랩’이 도착한다. 시드니는 대본을 읽고 아주 치밀하고, 독자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작품이라 칭하며 클리포드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인다. 이후 서로를 만나 탐색전을 벌이고, 비밀스럽게 희곡 ‘데스트랩’을 차지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시: ~6월 6일

■시간: 화~금 8시 | 주말 및 공휴일 3시, 6시30분

■장소: 플러스씨어터

■가격: 1만5천원~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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