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에 미니프로그램(사오청쉬) 직영 쇼핑몰 ‘미건한’ 전격 오픈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다.

비대면 모바일 유통 플랫폼 ‘애드온앱’이 지난달 4월 15일 중국 최대 모바일 플랫폼 ‘위챗’에 미니프로그램 직영 쇼핑몰인 ‘미건한’을 전격 오픈했다. 애드온앱은 중국 온라인 소비자를 겨냥해 지난 2019년 12월 첫 선을 보인 모바일 역직구 유통 플랫폼이다. 중국 인터넷 모바일 이용자는 2019년 기준 11억명을 넘어섰다. 이 중 모바일 메신저 사용자는 95.5%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을 통한 역직구 사용자는 지난해에는 2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드온앱은 이번 ‘미건한’ 오픈을 통해 2억명이 넘는 중국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길을 점점 더 확장하고 있다.

애드온앱은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기업심사, 배송(물류), 위생허가, 대금(결제) 등의 문제점을 역직구 플랫폼과 애드온앱만의 원스톱 토털 서비스로 완벽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中 최대 모바일 플랫폼 ‘위챗’을 품다

중국을 대표하는 최대 모바일 플랫폼 위챗은 사용자만 11억5천만명이다. 10명중 9명은 위챗을 사용하고 매일 위챗을 10회 이상 사용하는 유저가 6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위챗 플랫폼은 국내 카카오스토리와 비교될 수 있는 △위챗 모멘트, 국내 미니홈피와 비교될 수 있는 △위챗 공중계정, 쇼핑몰 역할을 하는 △미니프로그램, 결제회사인 △위챗 페이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위챗 공중계정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공중계정은 이미 2,100만개가 개설됐으며 신규로 매일 3,000개가 개설되고 있다. 위챗 사용자 80%가 위챗 공중계정의 팔로우다.

또한 위챗 미니프로그램의 사용자수는 하루 3억명에 이르며 이 쇼핑몰 플랫폼의 거래 규모는 3조위엔(480조)에 달하는 엄청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애드온앱은 이런 거대 플랫폼 위챗을 통해 역직구 유통을 구현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위챗 내 쇼핑몰 역할을 하는 미니프로그램 입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역직구를 실현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면 이번에는 직영 쇼핑몰까지 오픈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미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가 더욱 확대된 셈이다.

13억 소비자 이용하는 ‘위챗 미니프로그램’

위챗 내 쇼핑몰 플랫폼인 미니프로그램은 다운로드나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이 위챗 내에서 사용 할 수 있는 APP IN APP 개념의 응용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이다. 쇼핑몰 기능 구현을 통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도 중국 13억 위챗 사용자에게 한국 상품을 손쉽게 구입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 .

디지털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니프로그램 사용자는 더욱 증가 추세에 있다. 미니프로그램의 일일 사용자는 3억3천만명, 연간 거래액은 207조원에 달한다. 애드온앱은 이런 가장 최적화된 모바일 쇼핑 플랫폼인 미니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제작 서비스가 아닌 중국 현지 심사, 미니프로그램 제작, 홍보 마케팅, 미니프로그램 운영관리, 정산(결제), 해외 통관(물류) 같은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위챗 미니프로그램은 국내 인플루언서와 같은 일명 ‘왕홍’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로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왕홍의 라이브 방송을 통한 제품 거래액은 지난해 약 162조 규모로 추정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애드온앱은 미니프로그램의 장점인 간편결제, 손쉬운 접근성을 기반으로 왕홍 라이브 방송을 연계해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 중국의 왕홍 뿐 아니라 전 세계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애드온앱 미니프로그램은 한국 관리자를 위해 상품관리, 주문관리, 회원관리, 마케팅 관리 등의 관리자 서비스를 한국어로 제공해, 중국어를 못해도 중국 현지 서비스인 미니프로그램을 손쉽게 관리 할 수 있다. 중국 현지 CS 고객센터를 운영, 중국어를 하지 못해 중국 소비자와의 구매상담이 어려운 한국 판매업체를 위해 고객 구매 상담 및 발주서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중국 물류 2위 업체인 YTO 제휴와 정식 콰징통관 방식을 통해 안전하고 빠른 물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애드온앱, 미니프로그램 직영 쇼핑몰 ‘미건한’ 선봬

애드온앱은 그동안 국내 기업들의 미니프로그램 입점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지난 4월 15일 위챗 미니프로그램 내 직영 쇼핑몰 ‘미건한’을 오픈했다. 미건한은 중국에서 한국의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위챗 미니프로그램 쇼핑몰로 위챗 펀사오 방식을 적용해 중국에 진출하는 최초의 사례다.

미건한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한국 제품을 중국인들이 현지 위챗페이를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판매자는 한국 PG사와 하나은행을 통해 판매 대금을 쉽게 정산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국 2위 배송업체인 YTO를 통해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YTO는 133개의 운송센터와 40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이다.

구매 방식을 보면 중국 현지 고객이 위챗페이로 간편 결제해서 주문하면 미건한은 제품을 YTO 한국 물류센터로 보내 중국에 배송, 최소 6일 이내에 콰징통관을 통한 안전배송이 이뤄진다.

현재 미건한은 화장품을 주력으로 유아제품, 식품 등으로 상품군을 늘리고 있으며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한국 상품을 구매하고 펀샤오를 통해 보상플랜을 적용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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