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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고 대체한다” 친환경 속도 내는 유통업계
  • 전진용 기자
  • 승인 2021.05.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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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오염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플라스틱 양은 매년 증가하며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각국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일반 국민들까지 모두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2019년 지구의 날을 맞아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를 유색 페트병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한 바 있는 코카-콜라사는 플라스틱 저감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환경부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 협약식’을 체결하고 긍정적인 자원순환에 힘을 보태기로 한 이후 국내 탄산 최초로 라벨을 제거한 ‘씨그램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씨그램 라벨프리는 ‘씨그램 레몬’ 450ml 제품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씨그램 라임’과 ‘씨그램 플레인’까지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음용 후 분리배출 시 라벨을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다.

우선 보다 간편한 분리배출을 유도하며 투명 페트병이 고품질 자원으로 재탄생될 수 있는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생산 단계부터 페트병에 사용된 플라스틱 양까지 절감해 친환경 의미를 높였고 코카-콜라는 이를 통해 연간 445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코카-콜라는 먹는샘물 브랜드 ‘강원 평창수’와 ‘휘오 순수’ 역시 라벨을 제거한 무라벨 제품으로 연이어 선보이며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무라벨 제품군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노력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역시 1회용품을 매장에서 퇴출하며 지구 환경 보호에 나섰다. 두 기업은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개인컵 및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와 플라스틱 빨대 감축을 위한 협약’을 맺은 이후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25년까지 국내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퇴출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한 해 스타벅스에서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컵은 약 2억 개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스타벅스는 향후 4년 내 일회용 컵 사용율 ‘제로’를 만들기 위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돌려주는 다회용(리유저블) 컵을 제공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3월 특별한 은퇴식을 진행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플라스틱 빨대’다.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도입하며 이미 플라스틱 감축을 실천하고 있고 이로 인해 월 평균 4톤에 이르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감축한 바 있다.

CJ제일제당도 홈플러스와 함께 플라스틱 캡을 제거한 스팸을 담은 미니 캐리어 굿즈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시도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뚜껑 없는 스팸을 도입하며 친환경 행보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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