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쓰레기 절감부터 미래세대 위한 숲 조성 등 다양한 활동 전개

뉴스킨 포스 포 굿 재단 아프리카 말라위 전역의 ‘희망의 우물’ 프로젝트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이 기업의 화두가 되면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직접판매 업계에도 이러한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기업들이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비닐과 포장재 대신 대체 소재를 개발·사용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부터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숲 조성 프로젝트까지 사람과 환경, 제품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지속가능성 염두한 뉴스킨 행보 ‘눈길’

뉴스킨코리아는 지난 3월 26일 강원도 홍천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아 ‘뉴스킨 희망의 숲’ 착공식을 개최했다. ‘뉴스킨 희망의 숲’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뉴스킨의 장기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연 환경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려는 뉴스킨의 환경 보전에 대한 의지와 기업과 숲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사회적 의미가 담겨 있다.

2022년까지 2600 그루 이상의 나무와 1만개 이상의 초화가 식재될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 숲 최초로 ▲멸종 위기 식물 숲 ▲희귀식물 숲 ▲식용식물 숲 ▲약용식물 숲 등 총 4개 테마로 운영하는 등 전문적인 숲 가꾸기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중 멸종 위기 식물 숲은 특정 연구기관 외에는 보유할 수 없는 식물로만 구성해 방문객에게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다양한 환경자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킨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은 글로벌 차원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뉴스킨 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19년부터 에이지락 루미스파 제품에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해 매년 178톤의 종이를 절약하고 있다. 이는 매년 3000그루 이상의 나무와 맞먹는 양이다.

올 1월 출시한 ‘뉴트리센셜즈 바이오어댑티브 스킨 케어’ 라인 역시 지속가능성을 향한 뉴스킨의 실천 의지가 담겨 있다. 튜브와 보틀 용기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다. 사용 후 폐기된 플라스틱을 회수해 분쇄 및 세척, 선별 분리 과정을 거쳐 용기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2030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바꾸거나 포장재 절감 또는 재생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뉴스킨 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에만 총 9개의 지속가능성 관련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판매 상위 20개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 지수를 평가 후 개선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최소 16.5톤의 종이와 21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며 환경 보호에 적극 기여했다.

뉴스킨 포스 포 굿 재단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아프리카 말라위 전역의 지역 사회에 현대식 우물을 기증하는 ‘희망의 우물’ 프로젝트부터 지역 주민들의 자급자족을 돕기 위한 ‘가족 자립농업 확대 프로그램’까지 사람과 환경, 제품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뉴스킨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친환경 소비문화 촉진

환경 문제에 대해 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도 증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에 화장품 업계 최초로 제품의 내용물만 담아갈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이곳은 샴푸 및 바디워시 등 15가지 제품 중 희망하는 제품의 내용물을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용 용기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용기는 재활용하고 내용물은 상시 할인하기에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경험이 가능하고 제조 후 100일 이내 내용물을 사용하며 리필에 앞서 자외선 LED 램프로 용기를 살균 처리하는 등 이용 고객들에게 신선함과 안심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매나테크 역시 필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매나테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모든 쇼핑백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했다. 또 트루헬스 클렌즈 패키지의 박스 포장도 재활용이 가능한 패키지로 리뉴얼하여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택배 테이프, 완충재 등 포장 부자재 역시 친환경 소재로 전격 교체하여 친환경 소비문화를 촉진하고 있다.

애터미도 최근 친환경 프로젝트 ‘블루마린’을 시작했다. 블루마린은 지구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개발에서부터 글로벌 공모전을 통한 친환경 아이디어 발굴까지 일련의 활동들을 전개할 방침이다.

애터미는 제품 박스에서부터 친환경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2중용기로 제작된 화장품 용기를 단일용기로 변경하는 것부터 제품 포장 축소 및 박스의 비닐코팅 제거, 세트 상품의 박스 손잡이를 조립형으로 변경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에 관심 있는 회원들과 함께하는 블루마린 서포터즈와 애터미 제품의 플라스틱을 수거하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보상하는 공병수거캠페인과 친환경 관련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애터미 관계자는 “환경은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되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애터미는 블루마린 캠페인을 통해 더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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