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감정을 밀도 있게 담아낸 선율

1830년 여름, 18살 소년인 ‘이반’은 옆집에 사는 매혹적이고 당찬 ‘지나’를 만나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다. 둘은 ‘이반’의 아버지인 ‘빅토르’의 서재에서 그가 새로 쓴 소설 ‘아도니스의 정원’을 몰래 훔쳐 읽으며 더욱 더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의 계속되는 변덕과 알 수 없는 행동에 괴로워한다.

2018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개막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붉은 정원>은 당시 좌석 점유율 96%, 유료 좌석 점유율 91%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흥행작으로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반 투르게네프의 서정미 넘치는 섬세한 문체와 감수성이 담긴 원작의 특성을 살려 사랑의 설렘과 열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시적인 대사와 클래식하면서 아름다운 음악들로 원작의 감동을 구현해, ‘밀도 높은 드라마와 완성도 있는 음악의 조화가 고혹적이다’, ‘원작을 그대로 무대에 구현하기보다 뮤지컬에 알맞게 다듬어 재창조한 작품으로 무엇보다 원작이 궁금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잘 만들었다’라는 최고의 찬사와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일시: ~4월 18일

■시간: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공휴일 2시, 6시

■장소: 유니플렉스 2관

■가격: 4만4천원~6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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