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중 가장 예뻐지기 좋은 계절은 ‘겨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의원이 지난 12월 10~60대 이상 남녀 2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형수술과 계절의 상관관계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성형수술과 계절의 상관관계 인식 조사의 응답자 중 81.3%가 성형할 시기를 선택하는 것에 계절이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사계절 중에서도 겨울이 성형하기 좋은 계절 1위에 올랐으며 71.2%의 득표율을 얻었다. 겨울에 이어 가을이 22.4%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고 봄이 5.8%, 여름이 0.6%로 그 뒤를 따랐다.

겨울을 성형하기 좋은 계절로 생각한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했다. 20대의 71.8%가 겨울을 가장 성형하기 좋은 계절로 꼽았으며, 30대에서는 74%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69%, 77.8%, 66.7%가 성형하기 좋은 계절로 겨울을 선택했다.

성형하기 좋은 계절로 겨울을 선택한 이유로는 ‘상처가 잘 아물 것 같아서’가 46.77%로 1위에 올랐다. ‘겨울방학, 입학 및 개강 전, 설 연휴를 활용할 수 있어서’가 37.9%로 2위, ‘모자,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가릴 수 있어서’가 12.9%로 3위를 차지했다.

겨울이 성형하기 좋은 계절 1위에 오른 만큼 실제 성형을 할 때도 겨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성형수술 유경험자(응답자의 26.2%)를 대상으로 한 ‘어느 계절에 성형을 했는가(복수응답)’라는 질문에는 ‘겨울’이라는 답변이 58.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봄이 19.5%였으며 여름과 가을이 각각 11%로 나타났다.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성형수술에 있어 계절을 염두에 둔다는 것이 조사 결과로 나타나 흥미로웠다”며 "실제 우리 병원 비중을 살펴봐도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철에 성형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반 대표원장은 "개인별로 선호하는 계절이 있겠지만 수술의 과정과 결과에 기후나 온도가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전혀 없다”며 “만약 여름에 수술하는 게 안 좋다면 더운 나라 사람들은 모두 시원한 기후를 가진 나라에 가서 수술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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