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지금을 4차산업혁명의 시대라 부른다. 
인공지능(AI), 핀테크,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수많은 신기술이 현 사회에 적용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 모든 테크놀러지가 유통·경제 산업에 접목되며 기업들은 앞다투어 이 분야의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대기업들은 이들 분야에 대한 단순투자 뿐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갖춘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지분을 얻으며 간접투자까지 광범위하게 확대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이런 테크놀러지의 발전과는 달리 경제상황은 역행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유통과 경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의 기술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국면은 아이러니하게도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언택트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모든 기술들이 바로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온라인 기반의 첨단 IT기술이기 때문이다.
결국 코로나19 정국이 필연적으로 이들 기술을 더 빠르게 사회에 접목시키는 불쏘시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 역시도 한국판 뉴딜정책을 발표하며 변화에 힘을 실었다. 새로운 경제성장을 위한 3대 혁신 프로젝트로 ▲ 디지털 인프라 구축 ▲ 비대면 산업 육성 ▲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를 제시했다. 
결국 코로나19는 시민 건강과 사회 경제에 큰 타격을 줬지만 한편으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보다 빠르게 앞당기는 촉매제가 된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직판업계의 변화도 눈여겨 볼 만하다.
직판업계 역시 그동안 온라인 시스템의 도입이 강화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과 같은 급격화 변화는 예상하는 이가 없었다. 업계 그 누구도 지금의 언택트 직접판매를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 그리고 코로나19라는 필연적 요소가 놀랍게도 직판업계의 판을 바꿔 놓은 것이다. 누구도 상상 못한 언택트 직접판매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세다. 관중이 없는 프리미어 리그의 손흥민 경기를 당연스레 즐기듯, 이제 직판업계도 사업자가 없는 공간에서 나홀로 교육을 하는 리더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직판업계에게는 오히려 상상치 못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회가 됐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과정 역시 순조로워 보인다. 곧 코로나19가 종식 될 수도 있고, 또한 반대로 장기화 될 수도 있다.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언택트 직판유통 시대의 막은 이미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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