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MZ세대 다음으로 잘파세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통업계의 조사에 따르면 잘파세대 공략을 적극적으로 하는 곳은 10·20대 이용자가 많은 패션플랫폼과 편의점이었다. 유통업계는 2019년부터 MZ세대(M+Z세대) 마케팅에 집중했으나 10대부터 40대까지 같이 묶는 것은 너무 광범위하다고 분석해 지난해부터 잘파세대를 본격적으로 띄우고 있다.MZ와 잘파세대의 특징MZ세대의 밀레니얼(M)세대는 1980∼1994년 출생, Z세대는 1995∼2009년 출생, 알파세대는 2010∼2024년 출생으로 각각 구분한다. M세대는 44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선물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바코드 형식의 상품권인 온라인 e쿠폰 서비스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e쿠폰 서비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9조 8820억 원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후 e쿠폰 거래 규모는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성장 중이다. 온라인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코로나 전인 2019년 3조 3800억 원에서 2020년 4조 3990억 원, 2021년 6조 997억 원, 2022년 7조 3259억 원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요즘 이커머스 업계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숏폼’ 열풍으로 뜨겁다. 출퇴근 시간이나 휴식 시간을 활용,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소비 트렌드에 맞춰 숏폼 콘텐츠를 제작,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전 세계 숏폼 관련 시장 규모는 매년 10%씩 성장하며 오는 2035년 20억 달러(약 2조 6천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최근 11번가는 30초 안팎의 짧은 동영상(숏폼) 형태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레이’ 서비스를 개시했다.단순 유튜브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새해 국내 유통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점업체는 계절적 비수기에 경쟁 심화까지 겹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대한상의가 소매유통업체 500개 사를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9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공동구매 현상이 유통업계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롯데마트·슈퍼 상품기획자가 최근에 공동 구매해 ‘반값’에 내놓은 수육용 돼지 뒷다릿살 매출은 전년
2022년 핵심적인 경제 키워드가 물가가 폭등하여 힘들었던 ‘인플레이션’이었다면, 2023년 경제 키워드는 물가가 높으면서도 경기가 침체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던 ‘스태그플레이션’이였다. 이외에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의 ‘S’와 금융위기(Financial Crisis)의 ‘F’가 겹치는 SF 복합위기 등이 주요 키워드였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4년 글로벌 이슈 및 대응계획'을 조사한 결과 2024년 글로벌 키워드는 ‘공급망 문제 심화’와 ‘美 고금리 기조 장기화’를 꼽았다.이런 조사
계속된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자, 유통업계가 연초부터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최저가' 내세워 기선 잡기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는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연초부터 최저가 경쟁으로 기 싸움이 한창이다.가격 파괴한 최저가 정책 도입가장 먼저 움직이는 유통업계는 이마트와 홈플러스로 올해 첫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매달 고객들이 즐겨 찾는 식품 3개를 선정해 초저가에 판매하는 ‘한 달 내내 가격 파격’ 행사를 연중
불모지였던 광주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복합쇼핑몰 건립이 가시화되면서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스타필드’, 현대는 ‘더현대’ 출점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통 불모지였던 광주의 랜드마크 선점 경쟁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양사는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바뀌고 있는 비수도권 점포 확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급격하게 유출되는 인구 등의 문제를 양사가 어떤 차별화된 사업 계획으로 해결해나갈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광주 지역을 선점할 경우 광주 뿐아니라 인근의 호남권 소비자들
유통업계에 이색 팝업스토어가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재미있고 신선한 체험을 제공하면서 효과적인 마케팅툴로 활용되고 있다.MZ세대 사이에서 한정판 상품이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도 이를 반영해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반려견 내복 전문점 컨셉 팝업이나 인기 캐릭터 생일기념 팝업, 판다 푸바오 팝업 등 유통업계 이색 팝업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색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끌면서 팝업스토어를 활
쿠팡플레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가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토종 1위인 티빙을 제치면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스포츠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쿠팡플레이는 예능과 쿠팡 시리즈, 콘서트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격적으로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쿠팡은 쿠팡플레이 시리즈와 콘서트, 예능 프로그램 등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OTT 왕좌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지난 9월 OTT 서비스 월간활성이용자수에서 쿠팡플레이는 약 532만 명을 기록했다. 그동안 토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이 김장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김장철 다소비 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김칫속,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소 총 183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과 무표시 또는 무등록 제품(원료) 사용, 식품의 위생적 취급,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김장 재료인 고춧가루, 향신료가공품, 젓갈 등 가공식품과 배추,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소비자 피해구제 최접점인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생 현장에서의 소통 일환으로 소비자의 피해다발 분야 및 분쟁조정 현황 등을 파악하고 이를 소비자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은 자동차팀과 금융보험팀, 의료팀으로 구성돼 해당 분야의 피해구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도 함께 위치하고 있다.한기정 위원장은 소비자의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소비자원은 현장의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가치 실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결과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요구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자사주의 매입과 소각 등으로 주주이익을 보전하는가 하면, 경영진이 직접 주식을 매입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한다.최근 유통업계는 주요 기업들이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이익을 늘리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미래 성장을 이끌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자사
공정거래위원회가 3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2023년 9월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는 총 117개사로 집계됐다. 3분기 중 신규 등록 3건, 폐업 5건, 등록말소 1건, 상호·주소·전화번호 변경 8건 등 총 17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다.3분기 중 키아리코리아와 코다코바이오, 라이프웨이브코리아 등 3개 업체가 새롭게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했다. 이중 코다코바이오와 라이프웨이브코리아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키아리코리아는 신한은행 부산금융센터와 채무지급보증계약을 체결했다.아이시냅스와 앤트리, 이너
애터미의 나눔이 인도네시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애터미는 지난 10월 20일, 자사의 월례 이벤트인 ‘석세스아카데미’에서 자카르타국제대학(Jakarta International University, 이하 JIU)에 컴패션 졸업생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2023년도 제1기 애터미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도네시아 컴패션 출신 JIU 신입생 30명의 입학금과 수업료, 기숙사비, 식비 및 학생활동비 등을 망라해 4년간 총 40만 달러다. 애터미에서는 장학금 전액을 부담하고 인도네시아 컴패션은 후원 아동 가운데 J
롯데온은 가수 이효리와 ‘쇼핑 판타지 온’을 주제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온 서비스 출시 이후 첫 광고 캠페인이다.롯데온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이달 16일부터 SNS·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달간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바라던 쇼핑 이상향인 쇼핑 판타지를 실현하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롯데온은 주요 서비스인 4개 버티컬 서비스, 프리미엄 상품·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 주요 타깃인 3040세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브랜드 이
통계청은 지난 5일,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대비 0.6%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7% 상승해, 전월 3.4%보다 0.3%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4% 각각 올랐다. 이중 식품은 전월대비 0.9%,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6% 각각 상승했고,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1.2%,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2% 각각 올랐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온라인 쇼핑과 중고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관련 시장은 물론, 관련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가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편리함과 재미까지 주는 중고거래는 이젠 없어선 안 될 정도로 일상화가 되는 만큼, 관련 소비자피해도 빠르게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개인 간 건강기능식품의 거래를 허용할 것이란 발표까지 더해 국민들의 혼란이 심화되는 상황이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 재판매 플랫폼 이용에 대해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은 재판매 플랫폼 관련 소비자 피해가 전년 대비 251.3% 증가했다며, 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추석을 앞두고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509건을 적발하고, 위반 광고에 대해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추석을 맞아 선물용 식품·의료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판매·광고하는 사이트를 점검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면역력 증진이나 갱년기 건강 등 효능·효과를 내세운 식품 등 광고 게시물을 점
오는 10월부터 흰우유 등 음용유용 원유(原乳)의 기본가격이 리터당 88원 오른다. 분유나 치즈 등에 사용되는 가공용 원유는 87원 인상된다. 이번 인상폭은 지난 2013년 낙농가를 보호하고자 만든 원유 가격 연동제 실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상승이다. 비율로는 음용유용 원유는 8.8%, 가공용 원유는 11% 정도 올랐다.낙농진흥회는 지난 7월 27일, 용도별 원유 기본가격 인상안에 합의했다. 진흥회는 음용유용 원유 기본가격을 전년대비 88원 오른 1084원, 가공유용 원유 기본가격을 87원 오른 887원으로 결정했다.진흥회 관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결과’를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는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거래에서 공정 거래법령의 준수와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평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계약의 공정성과 법 위반 예방노력 및 상생협력 지원, 법위반 감점, 대리점 만족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2022년도 대리점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11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이행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매일유업이 최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