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기업들의 갑질을 제재해야한다는 지적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만큼, 비용 전가나 불이익제공 행위 등의 불공정행위가 빈발하고 있다. 제품의 가격은 물론 경영에도 간섭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대규모유통업체 34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천개 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유통분야 거래관행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온라인 전자설문조사와 팩스 등의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했다. 실태조사 설문은 거래관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23년은 4 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유가)의 여파로 4분기 내내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를 밑돌며, 저조한 성장에 머물렀다.유통업계는 위축된 소비심리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과 운영난에 연말 대거 인원 감축을 위한 희망퇴직을 받았고 이와 함께 대표 및 임원들이 물갈이됐다.코로나 사태 당시에도 선방하며 버티어 오던 직접판매업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원방문판매의 경우 후원방문판매업자의 수는 늘었지만, 매
2023년 고물가, 고금리, 고환률 등으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도 신성장동력 찾기, 몸집 줄이기 등 다양한 쇄신과 개혁을 단행하고 있는 유통업계가 2024년에는 어떤 한 해를 보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밝지 않은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최근 대한상의는 소매유통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소비시장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소매시장은 2023년 대비 1.6% 성장에 머물 것으로 집계됐다.응답자 중 56.8%의 사람들은 내년 유통시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2월 6일, 해외주류 와인과 위스키 각 10종에 대해 국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가격과 해외 쇼핑몰 직구가격을 비교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와인은 10개 제품 중에서 8개 제품, 위스키는 10개 제품 모두 국내 구매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1병 구매를 기준으로 보면 와인의 경우, 조사대상 10개 제품 중 2개는 해외직구가 국내구매보다 3.9%에서 17% 정도 저렴했으나 8개는 해외직구 가격이 6.9%에서 201.4% 정도 더 비쌌다. 위스키의 경우, 조사대상 10개 제품 모두 해외직구 가격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상승 폭이 주춤하면서 3.3%로 하락했다. 하지만 농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 지수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체감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지난 5일,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증가했다. 상승 폭은 지난 7월(2.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최고점을 찍은 뒤, 올해 7월 2.3%까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년 유통업계는 그 어느때보다 혼돈스러운 한해를 보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또한 정부의 외교정책으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 등 대외적인 요인과 더불어 고물가로 인한 소비침체 등 대내적인 불안요인이 겹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한 한해였다.특히 2023년 유통업계는 경기불황과 고물가로 인한 소비침체에 따른 ‘짠물 소비’가 확산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이른바 ‘불황형 소비’가 대세를 이루면서 온라인은 고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오프라인은 역성장했다.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등
식음료 업계에서는 연말을 맞아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는 ‘해피 홀리데이 기프트 세트’를 출시했다. 총 4종이 출시됐으며, 그릭요거트를 닮은 새하얀 눈의 느낌을 입힌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릭요거트를 기본으로, 함께 먹기 좋은 소용량 토핑인 그래놀라, 콩포트, 허니스틱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릭데이 공식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기존 가격에서 1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렉데이 관계자는 “고객들이 연말과 연초를 맞아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
지난 12월 1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코로나19와 기상악화 등으로 겨울바다 입수식을 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진행됐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식음료·유통업계에서 ‘포토프레스 세대’로 불리는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하다.업계에 따르면 ‘포토프레스(Photo+Express)’란 사진으로 자신을 기록하고 표현한다는 의미로 나만의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MZ세대의 특성에서 확산된 트렌드다. 친구들과 함께 포토부스에서 촬영하는 것은 일상이 됐고, 개인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 후 SNS에 바디프로필, 개인화보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이에 업계는 ‘포토프레스 세대가 만족하며 사진을 찍을 만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기획하거나 이색적인 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2월20일까지 강남점이 기록한 올해 누적 매출이 3조 원을 넘으며 ‘3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단일 유통 시설이 연 3조 원 매출을 올린 것은 국내 최초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010년 당시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 원 돌파했다. 2019년 국내 첫 매출 2조 원 점포가 됐고 4년 만인 올해 매출 3조 원을 넘었다.매출 3조 원은 백화점 하루 영업시간을 10시간으로 했을 때 1초에 23만 원씩 판매한 셈이다. 올해 신세계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을 받는다.이번 사전예약에서는 고물가에 힘겨워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저렴한 가격대 제품과 카드사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이날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을 받는다. 지역 대형마트 모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성비 선물 세트를 주력으로 내놓았다.이마트는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할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20만원
현대백화점은 지난 2일, 새해 첫 영업일인 오는 21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4 위시스(Wishes)’를 테마로 신년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신년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5일부터 11일까지 ‘와코루 그랜드 세일’을 진행해 다양한 여성 속옷 및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판교점에서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접시·그릇에서 기준치 이상의 폴리프로필렌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식약처는 지난 2일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인 일회용 접시·그릇 제품이 총 용출량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총 용출량은 식품용 용기, 위생용품 등을 녹였을 때 나올 수 있는 폴리프로필렌의 총량을 뜻하는데, 해당 제품에 음식물을 담았을 때 용기의 원료 물질이 음식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묻어 나왔다.폴리프로필렌은 일회용 마스크를 비롯한 각종 일회용품 주재료로, 나노 플라스틱 형태로 사람 호흡기에 들어갔을 때 폐가 손상될
CU는 지난 2일,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컵라면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 코팅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은 ‘New 오늘의 닭곰탕’과 ‘New 오늘의 닭개장’이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생성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토양과 해양 등의 자연환경에서 잘 분해되는 특성이 있어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제품 출시를 위해 협업한 CJ제일제당은 PHA와 산업 생분해 소재인 PLA를 혼합해 잘 깨지지 않고 열 조리도 가능한 종이 코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CU는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공정한 가맹사업 필수품목 거래관행 정착을 위해 2023년 9월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던 제도 개선 방안을 금년도 가맹분야 역점 시책으로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필수품목은 가맹본부가 브랜드의 동일성 유지 등을 위해 반드시 본부가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품목이다. 그러나 다수의 가맹본부들이 너무 많은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면서도 가격 산정방식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최대 원인으로 작용하던 실정이었다. 특히, 필수품목을 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올해(5~11월) 온라인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실시한 결과, 해외 위해 우려 식품과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 및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허위·과대광고 총 1만 7270건에 대해 자율판매 중단하는 등 개선 조치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해당 시범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강화해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자정 환경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CJ올리브영의 납품업체들에 대한 행사독점 강요와 판촉행사 기간 중 인하된 납품가격을 행사 후 정상 납품가격으로 환원해 주지 않은 행위, 정보처리비 부당 수취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8억 9600만 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CJ올리브영은 지난 2019년경부터 현재까지 자사가 행사를 진행하는 당월과 전월에는 경쟁사인 랄라블라와 롭스에서 동일 품목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납품업체들에게 요구했다.또한, 2019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파워팩 행사를 명목으로 납품업체로부
최근 홈술·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와인이나 위스키 등 주류 해외직구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쇼핑몰의 판매가만 보고 배송비와 세금 등을 고려하지 않아 오히려 국내에서보다 더 비싸게 구입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6일, 해외주류 와인과 위스키 각 10종에 대해 국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가격과 해외 쇼핑몰 직구가격을 비교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와인은 10개 제품 중에서 8개 제품, 위스키는 10개 제품 모두 국내 구매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직구가 저렴한 건 2개뿐1
롯데백화점은 7일, 인천점 지하 1층에 고급 식재료 매장 및 유명 F&B 매장을 아우른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에비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친 푸드에비뉴는 1만15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인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인천점 푸드에비뉴는 앞으로 롯데백화점이 선보일 ‘뉴 프리미엄 식품관’의 1호점이다. 롯데의 황금기를 의미하는 ‘롯데누보’를 콘셉트로 삼아 공간, 로고 등 디자인 전반에 적용했다.푸드에비뉴의 첫 번째 핵심 공간은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레피세리’다. 레피세리는 롯데의 ‘L’과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이마트는 7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30주년 창립기념 2주차 행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먼저 가족 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육류·보양식·제철 과일 등 신선먹거리부터 가공·일상 등 생필품들을 최대 50%할인과 1+1 행사로 선보인다.호주산 소고기부터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 돈육, 토종닭 등 연말 대표 인기 상품인 육류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다.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