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 일상생활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대한민국 시민들이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등을 주요 지급수단으로 사용하면서 현금 지출 규모는 물론이고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다만 비상시 등을 대비한 예비용으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와 기업의 비중은 늘었다.‘현금이 사라진 대한민국은’은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1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가계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지난해 1년간 가구당 월평균 현금지출액은 51만원으로 2018년(64만원)에 비해 13만원(△25.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로 인해 제한되었던 여행과 야외활동이 거리두기 해제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형태 또한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들을 찾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이 늘어나는 캠핑족들을 잡기 위해 캠핑용품 기획전과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수요를 잡기위해 경쟁에 나서고 있다.마스크는 벗고 선글라스 쓰고코로나19 기간 동안 야외활동 제한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던 것이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야외로 쏟아져 나왔다. 이와 함께 일찍 찾아온 여름에 마스
식음료업계가 MZ세대 공략의 일환으로 이색적인 네이밍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소비자가 신제품에서 처음 마주하는 게 제품명인만큼 톡톡 튀는 차별화된 이름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할리스는 최근 제품명에 음료의 특징을 잘 담아낸 과일 스무디 2종 ‘복숭아 발그레 스무디’와 ‘수박 달달 스무디’를 출시했다. ‘발그레’ ‘달달’이라는 형용사로 메뉴의 매력을 살리고 소비자들이 메뉴를 말하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기획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맛뿐 아니라 메뉴에 대한 즐거운 경험이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신제품 기획시 비주얼뿐 아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외식업계가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매장 새 단장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방역지침 완화로 대면 모임이 크게 증가되면서 오프라인 상에서의 고객 잡기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소상공인 대상으로 주간 평균 매출 증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기 시작한 3월 21일부터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4월 18일부터
여름이 시작되자 가전업계가 얼음 관련 제품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코웨이, SK매직, 쿠쿠홈시스 등 주요 기업은 얼음 정수기 판매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청호나이스는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으로 판매 전략을 차별화했다. 가전 업계 강자인 LG전자도 최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얼음 냉장고 라인업을 강화했다.냉방가전, 얼음 정수기 등 여름 가전은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월부터 판매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올해는 4월부터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일찍 찾아와 여름 가전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15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먹거리,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의류 가격도 오르고 있다. 면화 가격이 2011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 데다, 물류비 인상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 흐름이 국내외 패션 브랜드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면서다. 명품 브랜드는 물론 자라, 유니클로, H&M 등 중저가의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까지 일부 제품의 가격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인상 폭은 약 10~20% 정도다.한국 유니클로는 오는 27일부터 국내 판매가격을 인상한다. 22일 유니클로 측은 “인상 품목과 그 수준은 밝힐 수 없다”면서 “다만 오랫동안 지속된 국제 원
백화점과 이커머스 등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여름 세일에 나섰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리오프닝 이후 첫 여름휴가 시즌인 만큼,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21일 백화점 업계는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피서객을 겨냥해 뷰티와 패션·스포츠 상품군 등에서 집중적으로 할인 등의 행사를 벌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을 주제로 6월 여름 세일 시작을 알린다. 특히 뷰티 상품군에서는 자외선에 자극을 받은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 마스크 착용 해제와 함께
치솟는 물가에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 붙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모처럼 활기를 띄던 유통가가 다시 얼어 붙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가성비가 좋은 PB 제품을 늘리고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판촉전에 돌입한 상태다.한국은행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달 예상치인 4.5%보다 높은 4.7%로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세, 민간 소비 증가세 등이 겹치면서 오른 소비자물가는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
과거 일자리 선호도를 보면 시대별로 고연봉에서 안정적인 직장으로 변해왔다. 과거 고연봉의 대기업이 1순위였다면, 최근까지는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이 꿈의 직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제는 일자리 선택에 있어서 ‘일과 삶의 균형’이 맞춰지는 ‘워라벨’이 중요시되고 있다.평생직장은 ‘옛말’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 5월 MZ세대 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가 생각하는 괜찮은 일자리 인식조사’를 했다. 그 결과 구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일과 삶의 균형’이 맞춰지는 일자리를 괜찮은 일자리로 선택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의약품 판매 서비스 방식을 두고 산업계와 약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정부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본격 추진하면서 산업계가 약 배달, 화상 판매 등의 방식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약국은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최근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서비스는 의약품 화상 판매다. 키오스크와 유사한 모습의 기계 ‘화상투약기’로 화면을 통해 약사와 원격으로 상담하고, 일반의약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약국 앞에 설치해 심야 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을 기점으로 투자계획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유통 대기업들도 과감한 투자로 성장엔진에 불을 붙이고 있다. 롯데를 비롯해 신세계, CJ는 미래 선도 사업에 5년간 총 77조원을 쏟아 붓는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향후 5년간 창출할 일자리는 총 19만개에 달할 전망이다특히, 이들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오프라인 신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간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의 외부활동이 감소하자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고객밀집도가 높은 편에 해당하는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집권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유통업계에는 기대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문재인 정권과 달리 새로운 윤석열 정권의 유통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기 때문. 그 동안 이번 신정부가 한결같이 주장해 온 유통정책 노선은 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 정부의 유통정책이 다소 규제에 치우쳐 있다는 비판과 달리 이번 정권은 과감한 규제 완화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이번 지방선거는 박빙의 승부를 연출한 대선과는 달리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시도지사 선거결과는 국민의힘 12석, 더불어민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발사체 우리호(KSLV-Ⅱ)가지난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100% 천연 과즙 아이스바 브랜드 ‘콜드팜 아이스팝스’의 제조사 ㈜더벤(대표 박대희)이 호텔식 식음 서비스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F&B 솔루션 전문 기업 ㈜잇터널홀딩스(대표 김형규)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7일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식재료 수급 관리, 메뉴 개발, 이벤트 기획, 상품 유통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상생 행보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바캉스를 테마로 한 이색 메뉴 개발 등 공동 마케팅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더벤은 강원도 원주에 본사와
글로벌 과학 기업 3M이 2022년 글로벌 과학 기술 트렌드 및 동향을 탐구하는 스토리텔링 플랫폼 ‘3M Futures’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독립형 마이크로사이트로 구성된’3M Futures’는 최첨단 과학 기술에 관한 3M의 독특한 시각과 미래에 대한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3M은 글로벌 과학 트렌드에 관한 설문조사, 3M 전문가들의 연구 데이터, 3M이 보유한 과학 기술 등을 콘텐츠로 제공해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서 미래 기술 및 혁신 분야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3M이 올해 글로벌 과학 기술 트렌드로 선정한 5가지
퍼스널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던스(Biodance)가 단순 세정 효과 외에 피부 건강과 휴대성과 편의성까지 챙길 수 있는 ‘하이드로 세라마이드 클렌징 파우더’ 세안제를 출시했다.기존 파우더 제품들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가루가 새거나 날리는 현상과 시간이 지나면 뭉치거나 굳는 현상을 개별 포장과 독자적인 파우더 코팅 기술을 적용해 완화했다. 제품의 모든 성분은 EWG 그린 등급 원료를 사용하였고 알레르기 성분 및 향료를 포함하지 않았으며 피부 저자극 임상 및 19가지 논란 성분 무첨가 테스트를 완료한 22가지 프리미엄 원료로 구성했다.
몽고식품은 창업 117주년을 맞아 자사를 대표하는 간장 브랜드인 몽고간장의 BI (brand identity) 및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몽고식품은 몽고간장의 기존 로고를 다듬어 시인성을 높이고, 패키지에는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구성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간장이 떨어지며 물방울이 튀는 디자인 모티브를 적용했다.또한 몽고간장의 메인 라인업인 송표와 송표프라임, 송표골드에는 메탈릭 골드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다른 제품에는 제품별 색상을 지정해 누구나 쉽게 색만으로도 제품을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했다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를 공식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비바'는 생분해성 수지 기반의 포장재 브랜드로 제품 라인업은 에어캡, 아이스팩, 테이프 등 기능성 포장재로 구성됐다.석유화학 원료인 PE(Poly Ethylene) 기반 포장재와 비교해 내구성·기밀성 등 성능은 동일하면서 생산·폐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많이 쓰이는 종이 완충재와 비교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가량 낮다. 자연 분해되는데 수백 년 이상 소요되는 일반 플
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대표 손동일)가 신제품 ‘오미자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 ‘오미자(五味子)’라고 이름 붙여졌으며, 문경의 ‘붉은 보석’이라고도 불린다.천호엔케어의 ‘오미자 프리미엄’은 오미자의 제1주산지로 알려진 경상북도 문경에서 자란 품질 좋은 오미자만을 엄선하여 진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산수유, 구기자, 맥문동, 진피 등 오미자와 궁합이 좋은 100% 국산 원료들을 배합해 풍미를 더했다.또한, 정제당이 아닌 국산 사양벌꿀을 함유해 부드러운 단맛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화창한 날씨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이 벌써부터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고, 실제로 한 보험회사의 올해 초부터 4월 말까지의 여행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700%가량 증가하기도 했다.반면, 중년 여성들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활발한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와는 달리 안면홍조, 기억력 저하, 골다공증 등 갱년기 주요 증상들로 일상생활도 예년 같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춘기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갱년기는 세심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