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 29일, 김병환 1차관 주재로 제3차 범부처 플랫폼 정책협의체 겸 플랫폼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플랫폼 자율규제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간담회엔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구글,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야놀자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 7곳과 인터넷기업협회 및 온라인쇼핑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네이버 등 7개 기업은 추진하고 있는 자율규제 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네이버는 자체 자율규제 위원회 발족에 대해 소개했고, 카카오는 자율 체크리스트 등을 통한 AI 윤리정책 고도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계없이 현재 취하고 있는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매일 수백 톤의 오염수가 유출됨에 따라,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포함 8개현 수산물 및 15개현 27개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해오고 있다.이러한 수입규제 조치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계획하에 시행하는 이번 오염수 방류와 별개의 사안이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 한일 분쟁에서 2019년 4월 최종 승소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유가공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유가공업체와 우유류판매업체 등 총 414곳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법위반 업체 중 자가 품질검사 규정 위반이 4곳, 건강진단 미실시는 1곳으로 나타났다. 위반 업체에 대해선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우유 등 유가공품 534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우유 3건과 발효유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선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허위·과대광고를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집중점검 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혼동시키는 광고와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허가나 인증 받지 않은 해외 직구 의료기기 광고와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기능성화장품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을 광고,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효능이나 성능을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등도 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가 지난 17일 암, 난치성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서울대학교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영재 군수, 예상규 연구소장을 비롯한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팜젠사이언스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병 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신속한 대응기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난치성 희귀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공급하기 위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이를 토대로 협의체는 연구개발(R&D)와 생산, 산업화라는 공
7월 소비자물가가 2.3% 올랐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 2.3% 오른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이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상승했다.이는 지난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치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 5.2%로 가장 높았고,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7월 2.3%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1
통계청은 지난 10일, 2분기 전국 시‧도 소매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개 시·도에서 증가했지만 9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지난 분기 12개 시·도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둔화된 모습이다.지난 1분기 때 엔데믹 여파로 급격한 수치 상승이 있어, 일부 감소한 곳이 있지만 정부와 경제전문기관에선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대전(5.4%)과 부산(4.6%), 전북(3.3%), 경북(2.9%)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며 증가세
통계청은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 4249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수치로, 이쿠폰과 여행, 교통 서비스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8% 증가한 13조 4449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9%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0%로 전년 동월(74.3%)에 비해 1.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의복(-1.7%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결과’를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는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거래에서 공정 거래법령의 준수와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평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계약의 공정성과 법 위반 예방노력 및 상생협력 지원, 법위반 감점, 대리점 만족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2022년도 대리점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11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이행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매일유업이 최우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7개 업태 34개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7천개 납품·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는 유통거래 실태조사를, 19개 업종, 5만여 개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대리점거래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유통 분야는 오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대리점 분야는 7일부터 9월 15일까지다.올해는 엔데믹 이후 처음 실시되는 실태조사로서 유통·대리점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업계 실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유통거래 실태조사는 보다
국내에서 토종 편의점 브랜드로 33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GS25가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호찌민을 비롯한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1위 업체로 올라섰다.베트남 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 기준 운영점 수 211점을 기록하며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남부 베트남에서 추월했다.베트남 전 지역 기준으로는 서클케이에 이은 점포 수 2위지만 베트남GS25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하며 가장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19조 2463억 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8.4% 증가한 14조 2771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7% 늘었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2%로 전년 동월(74.4%) 대비 0.2%p 감소했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0.6%) 등에서 줄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40.3%), 음·식료품(13.9%), 이쿠폰서비스(36
서울시가 은퇴세대를 노린 불법 다단계 설명회가 확산된다며 예방을 위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설명회 방식을 취하는 불법 업체들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서울시는 관계자는 “60년대 생들의 은퇴가 본격 도래하면서 이들의 노후자금을 노린 불법다단계 범죄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피해가 크게 우려된다”며 “이를 예방하고자 ‘불법다단계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은퇴 후 경제적 욕구는 점차 늘고 있지만, 디지털정보·기술에 대한 적응이 쉽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소시지, 아이스크림 등 축산물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4093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96곳(2.3%)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식약처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함께 식중독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을 실시했다.건강진단 미실시 업체가 29곳으로 가장 많았고, 위생교육 미이수(2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9곳), 자체위생관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판매업자·후원방문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7월 3일부터 시행했다. 기존에 공개되던 매출액과 후원수당 관련 정보를, 전자거래와 그 외의 판매로 구분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판매방식 간 규제 차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함이다.기존 정보공개고시에 따라 공개되는 정보만으로는 후원방문판매자가 전자거래와 그 외 판매에 각각 요구되는 법령상 의무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개고시 개정은 지난 3월 21일 시행된 방문판매법 개정안
‘2023세계황칠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황칠대부 이근식)은 ‘황칠대부 막걸리’ 전국 총판·대리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황칠대부막걸리 총판은 전국 8도에 각 1곳을 두기로 하고, 대리점은 시·군·구단위로 각 1곳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지난 20여년전 황칠대부 이근식 이사장은 황칠에 매료되어 전 재산을 다 투입하여 산삼·가시오가피와 더불어 세계 3대 파낙스중 하나인 황칠에 관한 연구와 개발을 거듭한 결과 수많은 황칠 제품을 개발했다. 그러나 곧 마케팅의 높은 벽에 부딪혔다.그러나 좌절치 않고 곧이어 황칠이라는 신기하고 탁월
해외직구 강자가 아직 없는 국내의 이커머스 업체들이 해외 직구족을 잡기 위해 출혈을 감수하면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 엔데믹을 맞으면서 해외여행객 수가 급증하면서 해외직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해외여행객 수도 늘어나면서, 해외직구 시장 역시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오르는 환율을 고려해도 해외직구 가격이 더 싸기 때문이다.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해외직구족은 미국과 중국에서 가장 많이 해외직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건강식품을 구매하고, 중국에서는
국내 와인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며 이제 2조 원대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에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재벌들은 앞다퉈 와인 카테고리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는 모습이다. 시장의 잠재력을 내다본 기업들은 단순한 볼륨 키우기에 그치지 않고 해외 와이너리를 인수하고 유명 와인을 직수입하는 등 독점적 포트폴리오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한화까지 자회사를 설립하고 ‘와인전쟁’에 가세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국내 1인당 와인 소비량은 지난 2016년 78리터였던 2021년에 148리터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시장규모
면세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리오프닝 이후 첫 성수기를 맞아 실적 회복을 위해 승부수를 띄우기 위함이다. 그동안 미뤄뒀던 해외여행이 빠르게 증가하고, 면세점 이용이 회복세를 보이자 기회를 잡으려는 것이다.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개선해 소비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으로 각종 프로모션은 물론, 멤버십 서비스까지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우선 눈에 띄는 것은 주요 면세업체들의 영업시간 변동이다. 팬데믹으로 고객수가 감소하자 많은 업체들은 영업시간을 줄여 비용을 절감했는데, 이젠 영업시간을 정상화하거나 오히려 연장하는 등 적극적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며 배달 노동자의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유통업계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유통업계가 여름철 무더위에 배달 노동자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배달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져서다.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배송기사 전원에게 ‘쿨 플러스(Cool Plus)’ 키트를 배포했다. 이는 배송기사가 조끼에 소지하는 것으로 열사병 방지를 돕는 아이스팩, 체온 유지를 돕는 쿨넥, 탈수 예방을 위한 식염포도당·이온음료(분말)·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