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침체를 거듭한 면세점 업계가 반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불황을 이기고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해 여행 등 다른 업계와 활발한 제휴로 고객 모시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주를 이뤘던 중국 단체 관광객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자 개별 고객 혜택을 강화해 충성 고객을 잡겠다는 전략이다.여행객 대상 할인 기본, 멤버십 혜택까지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면세점은 다른 업종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쇼핑 혜택을 늘리는 ‘제휴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면세점을 거쳐 갈만한 소비를 하는 고객들이 주요 타깃이다. 소비
유통업계는 물론 관광업계 모두 지난 엔데믹 이후 보복관광에 국내를 찾는 관광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방문수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기대했던 ‘유커특수’가 없었다는 평이다. 그 대신 ‘싼커(중국 개별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외국인 맞춤형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중국관광객 줄고 미국관광객 늘어해외 여행객들의 가장 큰 변화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단체관광에서 이른바 ‘핫플(핫 플레이스)’ 중심의 개별 관광으로 바뀌고 있다. 또
이마트24와 CU,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에서 소줏값을 병당 200~300원씩 내린다. 주류사의 출고가 인하를 반영한 것이다. 편의점을 시작으로 동네 슈퍼마켓으로 대표되는 소매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판매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정부, 제도·물가 두 마리 토끼 잡자이는 정부가 국산주류와 수입주류의 역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로 기준판매비율을 도입에 따른 것이다. 국산 제품은 판매비용과 마진이 반출가격에 포함돼 세금이 부과되는데, 수입 제품의 경우 수입가격에 세금이 부과돼, 반출가격이나 마진이 적용되지 않아 그동안 유통업계에
지난 8월 굳게 닫혀있는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유커’들이 몰려올 것을 예상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3개월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유커 특수’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이번 특수에 회복을 기대하던 유통업계의 고민이 커져만 가고 있다.중국인 관광객 회복세 더디게 나타나지난달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 대비 793.8% 늘어난 26만 4천여 명으로 조사됐다. 올해 월별 기준 가장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유통업계에 이색 팝업스토어가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재미있고 신선한 체험을 제공하면서 효과적인 마케팅툴로 활용되고 있다.MZ세대 사이에서 한정판 상품이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도 이를 반영해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반려견 내복 전문점 컨셉 팝업이나 인기 캐릭터 생일기념 팝업, 판다 푸바오 팝업 등 유통업계 이색 팝업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색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끌면서 팝업스토어를 활
유통업계가 ‘명동’에 다시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했던 ‘쇼핑 메카’ 명동에 외국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고 이곳을 떠났던 상인들도 돌아오면서 활기가 돌고 있기 때문이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명동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10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5만7000명보다 약 2배 증가했다.이와 관련해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한창 활기가 넘치던 시절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관광객을 비롯해 여러 외국인들이 다시 명동을 찾는 모습을 보니 유통업계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신세계‧현대 등 대형 아울렛 4개사가 판촉 행사 전에 서면 약정하지 않고 매장임차인에게 행사 비용을 부담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억 48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롯데쇼핑이 3억 37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 부과를 받았고, 신세계사이먼 1억 4천만 원, 현대백화점 1억 1200만 원, 한무쇼핑 5900만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대형 아울렛 4개사는 매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5월 말에서 6월 초(일부는 10월 말)에 3일간 집중적으로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생활물가지수가 꾸준히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높아지자 리퍼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성능은 동일하지만 새 제품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강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는 리퍼제품 전용 코너를 신설하고 수요대응에 나섰다.리퍼 제품은 리퍼비시 제품의 줄임말로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상품이나, 포장이 제거된 새 제품, 일부 하자가 있는 제품 등을 총칭하는 말로 약간의 수리나 정비, 재포장 등을 거쳐 판매하는 제품을 뜻한다.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고금리 기조와 에너지 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생활물가
국내 면세업계 1위인 롯데가 22년 만에 인천공항면세점을 떠난다. 인천공항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롯데는 경쟁업체인 신라나 신세계보다 약 20% 낮은 금액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인천공항면세점의 상징성과 10년이라는 사업기간 등을 고려, 향후 업계 매출 순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국내 면세점 업계 매출 순위는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순이다. 온라인 강화에 나서며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신라면세점이 인천공항의 소위 ‘목좋은자리’를 차지하면서 업계 1위를 탈환할 수도 있을 것으로
가전제품 판매에서 강세를 보여 온 국내 가전양판점이 실적악화로 고심에 빠져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전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업체들의 맞춤 서비스와 온라인 판매로 인해 양판점의 실적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다.이와 관련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액 3조 3368억원, 영업손실은 5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매출액 7230억원,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17.7% 줄었고, 적자는 6배 규모로 불어났다.지난해 삼성전자
화장품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체질개선에 나섰다.그동안 비중이 높아진 온라인 영역과 빠르게 변화하는 외국 시장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선 통신판매중개업을 새롭게 추가해 온라인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상품군을 다양화해 실적 증대를 노리는 모양새다. 올리브영은 최근 정관 내 사업 목적에 통신판매중개업을 추가했으며, 아모레퍼시픽 역시 자사몰인 아모레몰에 통신판매중개서비스를 신설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통신판매중개업은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를 온라인몰에 입점 시
쿠팡이 지난해 26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연속 흑자실적과 함께 영업손실 규모도 큰 폭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에 업계에서는 쿠팡이 올해 첫 연간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는 신세계와 롯데의 양강 구도에서 쿠팡의 합류로 신세계·쿠팡·롯데 3파전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올해 쿠팡의 ‘3S’ 전략과 기존 유통공룡들의 마케팅 전략 성패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205억8261만 달러(26조5917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시 예전의 ‘황글알을 낳는 거위’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앞으로 10년간 인천공항에서 면세사업을 할 사업자 후보가 정해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기업들의 주가 역시 들썩이고 있다. 과거 과도한 임대료 부담으로 롯데면세점이 면세사업권을 반납해 ‘승자의 저주’로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세계디에프와 호텔신라,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3곳을 면세점 일반 사업자 후보로 선정했다.인천공항에서 일반 사업권 구역은 DF1 구역부터 DF5
최근 MZ세대가 새로움 미술 향유층으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유명 작가와 손을 잡고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기존에 있던 제품에 적용해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유통업계의 조사에 따르면 협업 마케팅을 통해 기업들은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에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더할 수 있어 협업 제품의 출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토끼 일러스트 패키지 출시유통업계가 20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를 테마로 하거나 토끼 일러스트를 담은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기술이 가전업계에서도 기업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가전업계도 단순히 에너지 효율만 높이는 친환경 제품을 넘어 ‘지속가능한’ 세상에 일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추세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가전 핵심 부품인 모터 성능과 친환경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협업에 나섰다. 올해부터 매년 15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서울대와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설립했고, 연세대와는 ‘친환경 신소재·표면나노기술 연구센터’를 운영한다. 고려대와도 친환경
해를 넘겼지만, 고물가는 여전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주머니 열기를 망설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소매유통업계의 성장률이 쉽게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지면서 유통가는 위기를 돌파할 카드로 ‘유료 멤버십’에 공을 들이고 있다.더 강력한 혜택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객단가(1인당 평균 구매액)를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산이다. 주기적으로 식품 및 생활필수품을 사야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을 고물가 시대 합리적 소비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유료 멤버십’ 론칭·리뉴얼 속도 높여
온라인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된 유통업계에 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열풍을 주도 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팝업 스토어다.팝업 스토어는 마치 사라지는 ‘팝업창’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몇 개월씩 문을 열기도 한다. 2002년 미국 대형할인점 타깃이 신규 매장을 설치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설치한 임시 매장이 팝업 스토어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유통업계가 이런 깜짝 이벤트성의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색다른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와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체험+다양한 콘텐츠로 이색 프로그램 운영AK플라자는 지난 1
여름 대표 가전인 에어컨이 냉방 외에도 공기 청정, 난방, 온풍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면서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에 따라 가전업계는 저마다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하며 4계절 모두 특수를 노릴 준비를 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씽큐(ThinQ) 앱에 등록된 스탠드형 에어컨 12만9천311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겨울인 올해 1월에 월평균 사용 시간은 6.4시간이었다.사용 기기 수를 기준으로는 2천937대가 가동됐다. 이 가운데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한 기기는 1천837대, 난방 기능을
패션업계가 MZ세대 중심의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해 럭셔리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MZ세대 사이에서 고가의 해외 럭셔리 제품인 ‘신명품’이 잘 팔리면서 새 브랜드를 발굴해 패션 성수기인 4분기를 공략할 계획이다.코오롱FnC는 지난달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고 론칭을 공식화했다. 발렉스트라 매장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ESAT)점에 열었다.발렉스트라는 1937년 장인 지오반니 폰타나가 설립한 브랜드로 여행가방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발리제리아'와 뛰어남을 뜻하는 ‘엑스트라’의 합성어다.
국내 최대 리퍼브 전문업체 올랜드아울렛(대표 서동원)이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리퍼브 박람회 ‘함께라는 세상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온수매트, 전기히터, 온풍기 등 난방용품을 최대 56% 할인해 선보인다.한일, 일월 온수매트는 20만 원대 더블 사이즈를 반값 이하인 9만9000원에 판매하고 싱글은 43% 할인해 8만9000원에 내놓는다. 25만 원대 퀸 사이즈 전기매트는 13만9000원에 준비했으며, 싱글 사이즈는 38% 할인한 5만5000원에 판매한다.보조 난방기구로 인기가 높은 전기히터와 온풍기도 알뜰하게 쇼핑할 기회다. 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