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2011 다단계판매업 정보공개 발표
2012-07-16 김미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에 따라 다단계판매업체의 2011년도 매출액·판매원수·후원수당 등 구체적 정보를 지난 11일 공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2011년도 다단계시장 총매출액(87개)은 2조9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신생업체(16개)를 제외한 54개 업체의 매출액은 2조8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지난해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9488억원으로 전년대비 17.2%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후원수당 지급비율은 32.6%로 2010년 32.4%에 비해 다소 상승했으며 수당수령 판매원들의 연간 평균 수령금액은 88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상위 1%미만의 판매원 연간 1인당 평균지급액은 5106만원(전년 대비 18.5% 증가)인데 반해, 하위 40% 판매원의 1인당 평균지급액은 2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상위 1%미만의 후원수당 수령액이 전체 후원수당의 56.8%를 차지하면서 수당 편중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등록 판매원수는 4,154,959명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고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수도 전년보다 1.1% 늘어난 1,061,389명으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이번 정보공개 자료를 토대로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이코노미 99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