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지난해 전국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대표 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특별히 올해는 기존의 원작을 기반한 현대적인 해석과 모던하고 세련된 연출 그리고 화려한 캐스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돌아왔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1998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전회 매진과 단 24회 공연으로 10만명이 관람하는 등 국내 공연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모정의 세월>, <부모님 전상서>, <봄날이 간다>등 수많은 악극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며 90년대 악극 흥행을 이끌어낸 우리나라 악극의 원조라 할 수 있다. 17년의 공백을 깬 2015년 부활공연에서는 5만명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으며 큰 호평을 받았다.

화려한 캐스팅, 섬세하고 현대적인 연출의 시너지
새롭게 돌아온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장년세대뿐 아니라 젊은 세대와도 감동을 함께 공감하고자 그간의 신파형 악극을 탈피하고 젊은 배우들의 캐스팅과 춤과 노래를 대폭 보강해 완성도와 볼거리를 더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어머니와 뒤늦게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아들 역에는 이종원과 안재모가 낙점됐으며 지난 2015년 <불효자는 웁니다>에서 혼신을 다해 연기했던 내공 깊은 베테랑 배우 김영옥과 국민 엄마 고두심이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어머니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뛰어난 연기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유리와 이연두, 정운택, 트로트 가수 이종박이 극중 가장 극적인 인물들을 소화하며 드라마를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신인 여배우 문제령과 윤빛나의 출연으로 한층 더 젊어진 극을 실감케 했으며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변사역할은 명품 개그맨 이홍렬이 맡았다. 검증된 실력파 배우들과 새롭게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또 다른 해석 등 그들간의 호흡을 통해 이뤄지는 시너지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번공연은 가족사를 소재로 한국현대사를 녹여낸 우리 악극을 더욱 섬세하고 현대적인 연출로 꾸며졌다. 악극은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과는 달리 가족애나 사랑 등 우리나라 정서에 바탕을 둔 이야기로 대사와 연기 중심으로 스토리 전달되고 음악과 춤을 통해 극적 감동을 극대화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헤쳐 살아 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낸 스토리로 자식밖에 모르고 살아온 어머니와 아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는 부모 자식간 ‘효’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6년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서는 기존 진한 가족애를 그린 감동의 드라마에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와 흥겨운 음악을 더하고 여기에 명품배우들의 연기가 한껏 어우러져 폭발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가슴속에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나아가 우리 악극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작품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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