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28개 다단계 판매 업체의 2015년 매출액,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 현황 등 주요 정보를 15일 발표했다.

2015년도 정보 공개 대상 다단계 업체 수는 지난해보다 19개 증가한 총 128개로 다단계 판매 시장 매출액 규모도 지난해보다 14.6% 증가한 5조 153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상위 10개 업체는 ▲한국암웨이 ▲애터미 ▲뉴스킨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유니시티코리아 ▲아이에프씨아이 ▲에이씨앤코리아 ▲아프로존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네리움인터내셔널코리아 등의 순으로 이들 매출액은 전년보다 8.7% 증가한 3조6229억원으로 조사됐다.

2015년 말 기준 다단계 판매업체에 등록된 전체 판매원 수는 전년보다 15.5% 증가한 796만명이었으며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수는 전년보다 20.9% 증가한 162만명으로 전체 등록 판매원의 20.4%였다.

아울러 다단계판매업체가 판매원에게 지급한 후원수당 총액은 전년보다 14.7% 증가한 1조6775억원이었으며 상위 1% 미만에 속하는 다단계 판매원(1만6172명)이 2015년 1년간 지급받은 후원수당은 평균 5104만원인 반면, 나머지 99% 판매원이 지급받은 후원수당은 평균 53만원이었다.

상위 1% 미만 다단계 판매원이 2015년에 지급받은 후원수당은 총 8254억원으로 전체 후원수당 지급총액의 49.2%에 달했다.

한편 다단계 판매업체의 주요 취급 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이코노미 8월호 (147호)>에 기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