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과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한 가지 과일이 아니라 여러 가지 과일을 조합한 제품들이 인기 몰이 중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여러 가지 과일을 조화롭게 더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앞 다퉈 출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은 국내 시장의 바나나의 열풍을 반영해 과즙 100%로 만든 ‘돌 바나나 100% 과즙주스’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백포도와 파인애플, 배 과즙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새콤달콤한 과일 주스에 바나나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100% 과즙 주스이다. 아울러 인공색소와 방부제, 설탕 무첨가 제품으로 과일 고유의 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
풀무원녹즙의 ‘어린이 발효녹즙’은 어린이 성장에 초점을 맞춰 GAP인증 인삼으로 만든 홍삼에 딸기와 바나나를 더해 달콤하게 즐기는 ‘홍삼이 퐁당’과 편식을 하고 안경 쓴 어린이들을 위해 사과와 열대과일인 망고로 상큼한 맛을 더한 ‘당근이 쏘옥’ 2종을 선보였다.
매일유업의 ‘썬업 과일야채샐러드’는 오렌지와 당근 등으로 만든 ‘녹황’, 토마토와 사과 등으로 만든 ‘레드’, 포도와 블루베리 등으로 만든 ‘퍼플’ 등 각각 10가지 과일야채 본연의 신선한 맛과 풍미, 풍부한 영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루 한 잔으로 하루 과일야채 권장량 부족분 200g을 채울 수 있다.
디저트카페 설빙은 한 잔에 자연을 맛있게 담은 과일음료메뉴 ‘열매한잔’ 17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는 ‘한라봉자몽 열매한잔’은 자몽에 한라봉을 더해 서로 다른 과일이 만드는 새로운 맛을 완성했으며 따뜻한 차 또는 산뜻한 에이드로 즐길 수 있다.
또 커피베이 역시 부드러운 우유와 상큼 달콤한 복숭아가 돋보이는 피치썸빙, 요거트 치즈케이크와 오레오 쿠키의 조화로 탄생한 치즈썸빙. 그리고 베이비슈로 맛을 더한 딸기썸빙과 20가지 곡물파우더로 고소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잡은 옛날썸빙 등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한 가지 과일로 맛을 내는 것이 기본이었다면 요즘에는 열대과일의 인기와 함께 과일의 종류도 다양해졌고 두 가지 이상의 과일을 조화롭게 믹스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다양한 과일을 더한 제품은 그만큼 과일의 풍미와 감칠맛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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