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서툰 사람들>

충무로와 대학로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진의 코믹 소란극<서툰 사람들>이 기분 좋은 웃음을 들고 3년 만에 귀환한다.
연극<서툰 사람들>은 2007년 ‘연극열전2’의 개막작으로 전회 전석 매진 기록한 작품이다. 2012년에는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골든 티켓 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매 작품마다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휴머니즘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장진과 이번 시즌 새롭게 연출을 맡은 윤정환의 만남으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웃음으로 무장,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침없는 애드리브와 독보적인 끼, 그들이 온다
연극<서툰 사람들>은 그간 류승룡, 한채영, 장영남, 정웅인, 예지원, 류덕환, 김민교, 김슬기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롱런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이번 시즌에는 연극<웨딩스캔들>, <쉬어매드니스>, <올모스트메인>, <월남스키부대>, <취미의 방> 등 꾸준히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고 있는 김늘메와 <뉴보잉보잉 2탄>, <완득이> 등 연극배우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정수가 ‘장덕배’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그날들>, <블러드 브라더스>, <프라이드>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오종혁이 ‘장덕배’역에 합류했다.
사랑스러운 그녀 ‘유화이’역에는 배우 박수인, 이주연, 유민정이 캐스팅됐다. 특히 영화 <몽정기>, <귀접> 등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박수인은 생애 첫 연극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드라마<웃어라 동해야>, <개과천선>, 영화<더 킹>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이주연은 지난해 연극<맨프럼어스> 이후 두 번째 연극 도전을 앞두고 있다. 유민정은 연극<가족입니다>, <춘천 거기>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실력을 갖춘 대학로의 보석 같은 배우이다.
이와 함께 뮤지컬<컨택트>, 연극<가족의 탄생> 등 다수의 무대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구자승, 연극<짬뽕>, <웃음의 대학>, 영화<내 심장을 쏴라>, <국제시장> 등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한 최재섭, 드라마<용팔이>, 뮤지컬<올슉업> 등을 오가며 친근한 매력과 막강한 실력으로 씬스틸러로 거듭난 김철무가 ‘1인 다역’으로 출연한다.
서툴러서 더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서툰 사람들>은 도둑질을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서툰’ 도둑 장덕배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엉뚱하지만 공감 가는 캐릭터와 감칠맛 나는 대사, 엉뚱하게 꼬이고 풀리는 기막힌 상황들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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