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가 지난해 9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2014년의 108억 달러 대비 12% 감소한 성적을 보였다. 이로써 암웨이의 매출액은 2014년 8%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줄어들었으며 지난 2011년 100억 달러를 넘어선지 5년만에 다시 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암웨이의 매출액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2000년대 들어서 처음이다. 암웨이의 매출이 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2015년에는 직접판매 업체 가운데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 된다.

스티브 밴 앤델 암웨이 회장은 “탑텐 시장 가운데 7개 시장에서 성장 했고 라틴아메리카나 다른 곳의 이머징마켓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중국에서의 격화되고 있는 경쟁과 환차손의 영향으로 인해 이러한 긍정적인 모습을 가려버렸다”고 말했다. 암웨이의 탑텐 시장은 중국, 한국, 미국, 일본, 태국, 러시아,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우크라이나 등이다.   

암웨이의 매출 가운데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인 것은 지난해 매출액의 46%을 차지한 뉴트리션 부문이다. 이어 뷰티앤퍼스널케어 부문이 25%을 차지했으며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등 내구재가 16%, 생활용품 및 기타 부문이 나머지 13%를 차지했다. 

2년 연속 매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암웨이는 낙관적이다. 덕 디보스 암웨이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지 간에 자신만의 일을 하고자하고 있다”며 “적은 비용과 적은 위험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암웨이의 사업 기회는 그러한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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