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을 맞아 커피전문점들이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 커피 못지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음료 매출의 비중이 높은 여름철과 달리 날이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음료와 함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기 때문이다.
최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은 고객의 매장 내 체류시간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밥집보다 커피숍을 찾아 식사 고민까지 해결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은 추세다.
카페 코나퀸즈는 디저트 카페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의 대표 디저트 메뉴는 코코넛과 얇은 크레이프 사이사이에 크림을 쌓아 올린 크레이프 케이크 ‘코코넛 크랩 케이크’로, 초콜릿이 가미돼있음에도 느끼하지 않고 지나치게 달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한 겹 한 겹 쌓인 크레이프를 포크로 돌돌 말아 각자 스타일대로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와 함께 이번 겨울 시즌에 새롭게 출시된 ‘퐁당 쇼콜라’와 ‘쇼콜라 아이스크림’ 등도 추위를 녹여줄 달콤한 디저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카페 코나퀸즈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디저트 메뉴의 매출이 여름철보다 약 30%가 늘어날 정도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편”이라며 “이에 카페 코나퀸즈는 로스터리 카페의 신선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탐앤탐스의 ‘프레즐’도 인기 디저트 메뉴로 사랑 받고 있다. 오리지널 프레즐 외에도 핫 페퍼로니, 콘 델리, 고구마 애플시나몬, 크림치즈, 아몬드, 갈릭 등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프레즐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곳의 프레즐은 바리스타가 매장에서 직접 수타로 빚은 후 오븐에서 구워 따끈하고 바삭한 프레즐을 맛 볼 수 있다.
‘허니바게트 볼’도 인기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로 속에 꿀과 버터가 녹아 있는 달콤한 허니브레드로 크기도 꽤 큰 편이라 식사대용으로 찾는 고객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카페베네의 ‘트리플 초코퐁듀’ 역시 출시되자마자 높은 인기로 보름 만에 20만개가 팔려나갔다. 바삭한 페스추리와 초코퐁듀의 만남으로 진한 초코 맛을 선호하는 일명 ‘초코덕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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