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사업설명회 강의를 합니다. 어떤 날은 하루에 2번 이상 강의할 때도 있습니다. 파트너들을 강사로 훈련을 시켜도 제대로 강의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제가 강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제가 이렇게 사업설명회를 해야 하는지....참, 답답합니다.”

네트워크마케팅에서의 강사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대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남들 앞에 서서 말을 한다는 것은 두려움, 공포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민국 사람들은 더욱 그러하다. 똑똑하고 지식이 풍부한 특별한 사람들만이 무대에서 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남들 앞에 아예 나서지 않는다.
네트워크마케팅에서 강의를 잘하는 사람, 즉 명강사는 풍부한 지식과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물론 지식도 많고 말을 잘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것 때문에 복제가 안 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강사가 사업설명회에서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강의하는 것도 좋은 것만은 아니다.
네트워크마케팅은 체험마케팅이다. 네트워커가 좋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좋아진 것을 자랑하는 것이고 그것이 믿어지면 회원이 되거나 소비자가 되어 제품을 써 보는 것이다. 역시 좋다고 느껴지면 네트워커로 활동하는 것이다. 그러니 네트워크마케팅에서의 강사는 말을 잘하고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는 체험한 것을 진솔하게 전달하고 회사에 대한 신뢰감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만 갖고 있어도 된다. 그렇다면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고 복제하는 것도 쉽게 된다.

명강사 만들기
네트워크마케팅은 경험, 지식, 연령, 직업이 다른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알리고 그들 중 그 제품의 효과를 경험한 사람들과 팀이 되어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팀이 커지면 그룹이 되고 그 그룹에서 일어나는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꾸준히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일이다. 그래서 네트워크마케팅을 잘 하려면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쉬운 언어와 지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빨리 전달해야 한다. 즉 남녀노소 경험과 지식이 다른 누구나 이해하고 흉내 낼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런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는 사람이야 말로 네트워크마케팅에 딱 어울리는 명강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명강사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쉽다. 첫 번째, 강의 자료를 회사에서 나온 것만으로 구성한다. 회사에서는 네트워크마케팅 관련된 법과 규칙에 맞게 모든 내용을 정리한 자료만 제공한다. 그리고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정확한 정보와 언어를 사용하고, 객관적인 사실로 구성한다. 필자가 회사나 그룹의 교육컨설팅을 하면서 느낀 것은, 사업설명 자료가 강의를 잘하는 강사의 주관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서 전문적이고 자료도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무나 강의할 수 없는 내용이다.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강의 자료를 회사에서 나온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내용만으로 구성해 훈련시킨다. 훈련시킬 때는 리더나 선배 강사가 강의하는 형태가 아니고 핵심만 짚어주고 가능한 많은 시간을 참가자들이 자기의 목소리와 언어로 말하게 한다. 칭찬하고 격려를 하면서 계속 반복을 시키면 누구나 쉽게 강사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강사 훈련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무대에 세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업설명회 내용을 알차게 구성한다. 예를 들어 강사를 소개하는 사람, 회사를 설명하는 사람, 제품을 설명하는 사람, 체험사례를 발표하는 사람 2~3명, 보상플랜을 설명하는 사람, 인생의 전환점을 발표하는 사람 2~3명 등 역할을 나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무대에서 강의를 하는 것이다. 이미 강사 훈련을 받아 기본적으로 무대에 서는 것이 익숙해지고 부분적인 내용을 강의한다면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테니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더 중요한 것은 고객 입장에서 한 사람의 주관적인 강의보다는 다양한 강사들이 각자의 경험을 진솔하게 알려주니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 훈련하고 실전에 활용한다면 누구나 쉽게 강의를 할 것이고 무대에 설수록 자신감이 생기니 비즈니스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은 소수의 강의 잘하는 사람에게서 비전을 느끼고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폰서에 대한 신뢰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네트워크마케팅에서의 명강사는 TV의 ‘강연 100℃’에 나오는 평범한 사람들과 비슷하다. 풍부한 지식으로 포장되지 않고 생생한 경험과 체험을 정성스럽게 전달하여 감동과 비전을 느끼게 하는 진짜 강사이다. 당신도 명강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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