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월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해 700억원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번 특별할인판매는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설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에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소비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온누리상품권은 ’09년 최초발행 이후 사상 최고치인 8607억원이 판매됐으며 이중 개인구매 실적은 5458억원(63.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15년 부문별 구매액은 개인 5458억원, 기업 1939억원, 공공 1210억원이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구매 확대와 함께 서민경기 진작을 위한 대기업의 구매 동참에 기인한 것이며 특히 개인구매가 급격히 증가(전년대비 142%↑)한 것은 10% 특별할인의 영향도 있겠지만 특별할인에 따른 증가분 제외한 구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3.6→7.7억원)한 데 따른 것으로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 및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1분기 소비절벽에 대비 전통시장도 범 정부적 소비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설 맞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2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금번 행사는 특성화시장(문광형·글로벌시장 등 58개) 등 3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 특가판매·경품·이벤트 행사 등 전통시장만의 특색을 살려 진행된다. 중소기업청은 금번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과 그랜드세일 등을 통해 동절기 전통시장에 온기가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판매 성과를 지속 이어가기 위해 상품권 구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신흥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의 해외창업 활동을 본격 지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70명)를 국가별로 선발해 현지에서의 창업활동에 필요한 정책·제도 및 창업환경·시장성 조사, 주요상권·점포 탐방, 사무공간, 현지 파트너 연결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